(아시아팩트뉴스의 제휴사 신화통신 제공) 중국 홍콩 특별행정구(특구)가 1일 홍콩무역발전국·홍콩디자인센터와 함께 '제12회 아시아 지식재산권 경영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포럼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지식재산권 시장의 최신 발전 현황과 비즈니스 기회를 논의했다.

존 리(李家超) 홍콩 특구 행정장관은 현장 축사에서 국가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은 홍콩의 지역 지식재산권 무역센터 구축을 지원한다며 이를 위해 특구 정부는 지식재산권 보호와 디지털 판권 보호에 힘쓰며 타 업계 인력에 대한 지식재산권 측면의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홍콩의 연구개발 인프라와 능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홍콩과학원에 위치한 혁신 연구개발 플랫폼 'InnoHK'에 현재 30여 개의 세계적인 대학과 연구기관이 입주했다고 덧붙였다.

선창위(申長雨) 중국 국가지식재산권국(CNIPA) 국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국가지식재산권국은 홍콩 특구의 지식재산권 사업 발전에 대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며 특허 심사와 인재 양성, 정보 시스템 구축 등 측면에서 본토와 특구의 협동 발전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덩훙썬(鄧鴻森)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총간사는 지식재산권과 데이터, 디지털 서비스 등의 발전은 무형 자산의 성장에 있어 홍콩에 무한한 기회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WIPO가 발표한 '2022년 글로벌 혁신지수' 보고서에서 홍콩은 14위, 선전(深圳)-홍콩-광저우(廣州) 과학기술 클러스터가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제12회 아시아 지식재산권 경영 포럼'은 홍콩컨벤션센터와 온라인에서 동시에 개최됐으며 2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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