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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고양특례시의회 최성원 의원은 6월 2일 열린 제275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1기 신도시 재건축, 리모델링이라는 거대 담론에만 집중해 일상 속 위험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며, 사용 연한이 한참 넘어 입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공동주택의 노후한 승강기에 대한 지원을 전년 수준으로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시가 노후 승강기 교체를 민간 영역으로 놓고 지원을 줄여가며 방치할 것인지, 수요가 늘어나는 본 사업의 예산을 급격하게 줄인 이유는 무엇인지, 마지막으로 향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승강기 교체 수요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질의했다.
이에 대해 이동환 시장은 공동주택 보조금 제도는 재정이 열악한 단지를 지원하는 성격도 있으나, 장기수선충당금 적정 적립을 유도하는 역할도 함께 하고 있는 것이며 궁극적으로 시의 보조금 지원이 없이도 공동주택의 자발적인 장수명화를 도모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또한 노후 승강기 교체 보조금은 우리 시가 가장 많은 도비 보조금을 확보하고도 그 수요가 경기도 지원 총 예산액을 초과하는 규모라고 말하며, 경기도에 예산 지원 확대를 요구하고 내실 있는 공동 주택 지원 사업을 펼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고양특례시의회 제275회 제1차 정례회는 6월 1일부터 26일까지 2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및 2022회계연도 결산 승인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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