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지난 5월 26일 금요일, 화순초등학교 이서분교장(교장 윤영섭) 3-6학년 학생들은 자전가 라이딩을 통해 마을 여행을 떠났다. 이서분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농산어촌 유학생이나 제한적 공동학구 학생으로 학교가 있는 마을의 지리와 환경을 잘 모르는 학생들이 많아 이번 도전활동은 학교 주변을 탐방하고 계절의 변화를 느끼는 뜻깊은 하루였다.

막 모내기가 끝난 논 사이 농로를 지나 졸졸졸 시내가 흐르는 강을 건너 떠나는 자전거 여행은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우리 마을의 고즈넉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였다.

이번 도전활동을 위해 그 동안 열심히 자전거 안전교육 및 자전거 주행교육을 받아온 6학년 학생들은 “자전거로 건강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함과 동시에 “자전거 라이딩 도전으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후기를 전했다.

이 도전활동을 추진한 담당교사는 “자전거 주행 능력의 차이는 상당했으나 앞에서 기다려주고 뒤에서는 열심히 페달을 밟아 함께하려 노력했기에 모두가 완주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협동하고 도전하는 오늘의 아름다운 활동이 미래 생활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