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사를 하는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CEO랭킹뉴스 김영민 기자] 기업의 사회적 기여 확대를 통한 공동체의 연대감 제고와 장기적인 산업 발전의 해법으로서 공익법인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중견기업계 의견이 나왔다.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지난 3일 한화금융센터 63빌딩에서 개최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초청 제192회 중견기업 CEO 오찬 강연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의료·교육·환경 등 다양한 사회적 복리 확대와 안정적인 주식 보유 구조에 기반한 경영의 연속성을 연결하는 선순환의 플랫폼으로서 공익법인에 대한 인식을 시급히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영국, 일본, 독일 등 공익법인의 주식 보유 자율성을 높여 기업의 자발적인 사회적 책무 이행과 국민의 복리 증진, 기업 생태계 체질 강화를 조화시킨 선진국들의 사례에서 시사점을 발견해야 한다”면서, “‘한국형 레거시 10’ 도입 등 국회에서도 활발하게 관련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공익법인의 주식 취득·보유 기준을 최소 두 배 이상 확대하고, 계열사 주식 보유 제한을 대폭 완화하는 등 기업의 효능감을 제고할 전향적인 개선 방안이 조속히 도출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또 “4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2분기 명목 GDP 성장률, 세계 2위의 경상 수지는 고무적인 지표인 동시에 성장의 모멘텀을 지속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에 관한 엄중한 질문”이라면서, “K-반도체, 조선, 바이오, 뷰티, 푸드, 콘텐츠 등 첨단 전략 산업에 이르기까지 모든 산업을 선도하는 중견기업을 비롯해, 산업 전반의 균형 잡힌 발전을 뒷받침할 법·제도·정책 혁신을 통해 효과적으로 응답할 수 있도록 각계의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연회’에는 디섹, 삼구아이앤씨, 샘표식품, 이랜텍, 한국카본 등 중견기업 대표 및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