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arma Report [AI 제미나이 제작 이미지][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동아에스티가 태국에서 열린 국제 농업 박람회에 참가해 친환경 농업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콜롬비아 국영 제약기업과 백신 기술이전 및 현지 생산 협력 계약을 체결하며 중남미 생산 거점 구축에 착수했다. 셀트리온은 신약 개발과 제조, 사무 분야 전반에 AI를 도입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늘의 주요 제약·바이오 업계 소식을 요약 정리했다. <편집자 주>
동아ST, 아그리테크니카 아시아 2026 참가… 친환경 농업 솔루션 공략
아그리테크니카 아시아 2026 동아에스티 부스에서 에코윈팀 직원이 관람객들에게 에코윈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동아에스티는 에코윈팀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 농기계기술 전문박람회 '아그리테크니카 아시아 2026'에 참가해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독일농업협회(DLG)가 주관하는 아시아 대표 농업 전시회로 글로벌 농업기업과 기술기업, 정책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동아에스티 에코윈팀은 식물추출물 원료 기반 선충방제제 '슈퍼선충'을 비롯해 식물병원성 곰팡이병 관리 제품 '참빛', 해충 관리 제품 '참깍진' 등 친환경 농업 솔루션을 집중 홍보했다. 또 태국·말레이시아·베트남 등 글로벌 농업기업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해외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동아에스티는 2024년 에코윈 인수를 통해 친환경 농업 및 생물 농약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에코윈은 현재 미국·대만·프랑스 등 1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6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동아제약, 의료용 자기발생기 'MK6 테이핑 자석패치' 출시
동아제약은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동국을 모델로 한 근육통 완화 의료용 자기발생기 'MK6 테이핑 자석패치'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영구자석의 자기 에너지를 활용해 근육통 완화에 도움을 주는 의료기기로, 최대 수준인 1500가우스 자기장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에는 국내 최초로 타공 구조를 적용해 통기성을 높였으며, 우수한 밀착력을 통해 물이나 움직임에도 쉽게 떨어지지 않도록 설계됐다. 자석은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리필 패치만 교체해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동아제약은 제품을 싱글형과 더블형 2종으로 출시했으며, 피부자극도 시험에서 저자극 제품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MK6 테이핑 자석패치는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다.
SK바이오사이언스, 콜롬비아와 백신 기술이전 협력 계약 체결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콜롬비아 국영 제약기업 VECOL과 백신 기술이전 및 현지 생산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콜롬비아 정부가 추진하는 약 2억 6000만 달러 규모의 국가 백신 자국화 사업의 일환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술이전 및 생산 협력 파트너로 참여한다.
콜롬비아 정부는 WHO 승인 백신 생산 경험과 규제 관리 역량, 글로벌 협력 경험 등을 종합 평가해 SK바이오사이언스를 최종 협력사로 선정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현지 생산시설 구축과 기술·노하우 이전을 맡고, VECOL은 생산시설 운영과 정부 인허가 확보 등을 담당한다.
초기 기술이전 품목은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로 결정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추가 백신 제품군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또 콜롬비아 정부가 도입할 다양한 제품군에 대해서도 우선 협상권을 확보하게 된다.
이와 함께 SK바이오사이언스는 범미보건기구(PAHO)로부터 콜롬비아향 스카이바리셀라 95만 도즈 공급 요청을 받았으며, 이 중 60만 도즈에 대한 최종 구매 주문도 확보했다. 이는 콜롬비아 정부가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필요한 수두백신 전량을 스카이바리셀라로 전환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중남미 지역 내 생산 거점 확보와 기술이전 프로젝트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회사는 태국 등 주요 국가들과도 백신 기술이전 및 현지 생산 협력을 추진하며 지역별 공급망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
동화약품, 송우률 신임 연구부문장 선임
동화약품은 신임 연구부문장으로 영입된 송우률 이사동화약품은 신임 연구부문장으로 송우률 이사를 영입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영입을 통해 연구 조직 전문성과 제품 개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송 이사는 건국대학교 응용화학과와 연세대학교 화학 석사를 거쳐 충북대학교에서 응용약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경동제약과 유유제약 등에서 제제연구와 제품 연구 업무를 수행하며 다양한 제형 개발과 제품화 경험을 쌓았다.
동화약품은 송 이사가 풍부한 연구개발 경험과 조직 관리 역량을 갖춘 R&D 전문가라고 설명하며,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 신약 개발·제조·사무 3대 주요 영역에 AI 도입
셀트리온은 신약 개발과 제조, 사무 등 3대 주요 업무 영역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AI 전환(AX)을 통해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신약 개발 부문에서는 AI 기반 신약개발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후보물질 발굴과 검증, 최적화 등에 AI를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발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내부 리스킬링 교육과 외부 AI 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도 병행하고 있다.
제조 부문에서는 송도 신규 원료의약품 4·5공장에 자율이송로봇과 자동화 물류창고, 협동로봇 등을 도입해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나선다. 장기적으로는 휴머노이드 도입을 통해 고난도 비정형 업무 자동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사무 부문에서는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에 챗봇을 적용해 문서 검색과 비교 등 단순 업무 시간을 최대 80~90% 단축할 것으로 전망했다. 셀트리온은 현업 주도의 바텀업 방식과 전사 차원의 탑다운 방식이 결합된 '투트랙 전략'을 통해 AI 활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노을, 마이랩 디바이스 위탁생산 본격 가동… 고수익 체질 전환 추진
AI 기반 혈액·암 진단 전문기업 노을은 전자·정밀기기 제조기업 무궁화전자와 마이랩(miLab) 디바이스 위탁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이를 통해 글로벌 스케일업과 생산 구조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노을은 올해 1분기부터 무궁화전자와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고 대규모 공급에 최적화된 양산 체제를 구축해 왔다. 파일럿 운영 결과 품질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이 목표 수준에 도달하면서 최근 본격 생산을 시작했다.
회사 측은 기존 자체 생산 구조를 주문생산 기반 위탁 체계로 전환하면서 고정비 부담을 줄이고 생산 유연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 파일럿 운영 과정에서 매출총이익률(GPM) 개선 흐름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노을은 디바이스 생산 외에도 베트남 글로벌 아웃소싱 체계 구축을 완료했으며, 향후 AI 기반 진단 플랫폼 고도화와 글로벌 영업망 확대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대원제약 상처치료밴드 큐어반, '피크 페스티벌 2026' 참가
대원제약은 상처치료 전문 밴드 브랜드 '큐어반'이 지난 23~24일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린 '피크 페스티벌 2026'에 참가해 브랜드 부스를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붙이는 '밴드'와 음악 '밴드'의 명칭이 같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는 제품 부착력을 체험할 수 있는 '큐어반 폼 잘라 밴드 떼기' 게임과 자신만의 밴드를 꾸미는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됐다. 참가자 대상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대원제약은 행사장 내 의료 부스를 지원해 관객들의 응급처치와 안전 관리에도 나섰다. 특히 장시간 야외 활동으로 인한 화상 응급처치용 제품인 '큐어반 번 스프레이' 활용 사례가 많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