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1일 시흥 군자·목감·은계·장현·의정부 고산·광명 역세권 등 총 6개 집중관리지구에 대한 광역교통 단기 보완대책을 발표하였다. [사진=국토교통부][소비자경제신문=권찬욱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가 시흥 군자·목감·은계·장현·의정부 고산·광명 역세권 등 총 6개 집중관리지구에 대한 광역교통 단기 보완대책을 발표하였다.
대광위는 1일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해당 대책이 지난해 10월 수립된 '신도시 등 광역교통 개선 추진방안'에 따라 수립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는 시흥권 4개 지구는 ▲광역버스 2개 노선 신설(8대) ▲시내버스 3개 노선 운행개시(24대) ▲마을버스 4개 노선이 증차(6대)되며, 의정부 고산지구는 ▲출퇴근 전세버스 증회(1개 노선 4회) ▲마을버스 1개 노선 신설(7대)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이 신설(8대)된다. 마지막으로 광명 역세권지구는 ▲광역버스 증차(1개 노선 2대) ▲시내버스 1개 노선 신설(5대) ▲버스정류장 시설(3개소)이 개선된다.
이와 함께 대광위는 남양주 진접 2 등 4개 중장기관리지구인 남양주 진접 2·울산 다운 2·부산 에코델타시티·인천 용현/학익 에 대해서는 광역교통개선대책 내 대중교통 운영비용(지구당 평균 약 24억 원)을 반영해, 입주 초기 광역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대중교통 확충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대광위는 6월에서 8월까지 광역교통 개선대책 이행률 제고를 위해 기존 지구(집중관리지구) 및 3기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대한 점검도 추진한다. 집중관리지구(2기 신도시 포함)는 현재 지연 중인 개선대책 사업에 대한 점검과 함께, 앞서 발표된 보완대책에 대한 추진현황 및 개선효과를 분석한 후 필요 시 추가 대책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3기 신도시는 현재 대부분 착공 전이나 개선대책 사업을 둘러싼관계기관 간 갈등과 인‧허가 문제 등으로 인해 일부 지연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어, 전반적인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지연 사유 해소를 위한 중재‧ 개선권고 등 필요한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희업 대광위 상임위원은 "이번 6개 지구를 끝으로 수도권 29개 집중관리지구에 대한 광역교통 보완대책 수립을 모두 마쳤으며, 6월부터 진행되는 점검을 통해 개선대책 사업과 이번 단기 보완대책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면밀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