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테라 CI[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나노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인벤테라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대장정에 돌입했다. 독자적인 나노 약물전달 플랫폼을 앞세워 글로벌 MRI 조영제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나섰다.
인벤테라는 지난달 3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 철(Fe) 성분으로 독성 우려 해결 … '인비니티' 플랫폼 경쟁력
인벤테라의 핵심 병기는 다당류 기반 나노 약물전달 플랫폼 '인비니티(Invinity™)'다. 기존 나노의약품의 고질적 문제였던 면역세포 탐식과 입자 응집 현상을 해결해 약물을 병변 부위까지 정밀하게 배달한다.
특히 이 기술을 적용한 MRI 조영제는 기존 주성분인 '가돌리늄' 대신 생체 친화적인 '철(Fe)'을 사용한다. 가돌리늄 축적에 따른 독성 우려가 없는 차세대 조영제로 평가받으며 정밀 진단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임상 3상 막바지 'INV-002' … 2026년 상반기 품목허가 신청
가장 앞서가는 파이프라인은 근골격계 조영제 'INV-002'다. 현재 국내 임상 3상 막바지 단계로, 올 상반기 내 임상을 완료하고 품목허가(NDA)를 신청할 계획이다. 미국에서도 이미 FDA로부터 임상 2b상 IND 승인을 획득해 글로벌 진출 채비를 마쳤다.
후속 라인업도 탄탄하다. 국내 임상 2a상 중인 림프계 조영제 'INV-001'과 세계 최초 경구용으로 개발 중인 췌담관 조영제 'INV-003'(연내 1/2a상 진입 목표)이 뒤를 받치고 있다.
◆ 상반기 코스닥 입성 목표 … "글로벌 나노의약품 기업 도약"
인벤테라는 이번 상장에서 118만 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1만 2100원~1만 6600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최대 약 196억 원이다. 오는 3월 수요예측과 청약을 거쳐 상반기 내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이 맡았다.
신태현 인벤테라 대표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핵심 파이프라인의 상업화 성과를 가시화할 것"이라며 "기술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나노의약품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