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CI. (아모레퍼시픽 제공)[소비자경제] 이동윤 기자 = 에너지 절약이 필수 과제로 떠오르면서 아모레퍼시픽이 강도 높은 조치를 시행한다.
아모레퍼시픽은 9일부터 그룹 전 관계사를 대상으로 국내 모든 사업장에서 에너지 절감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차량 운행, 시설 운영, 출장 관리, 임직원 일상 실천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전방위 대응으로, 조직 전반의 에너지 사용 효율을 체계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우선 차량 운행을 줄이기 위해 임직원과 회사 차량을 대상으로 '차량 5부제' 참여를 권장한다. 자동차 번호판 끝자리 기준으로 평일 하루 차량 운행을 자제하도록 유도해 대중교통 이용을 확대하고 불필요한 이동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전기·수소차와 장애인, 임산부 및 미취학 아동 동반 차량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설 운영 측면에서도 절감 조치가 강화된다. 정부 권장 기준에 맞춰 냉방 설정 온도는 상향하고 난방 온도는 하향 조정해 에너지 소비를 줄인다. 이와 함께 사무공간 및 공용공간의 조명 점등 시간을 축소하고, 하절기에는 세면대 등 일반 온수 공급을 중단하는 등 세부적인 절감 방안도 병행한다.
출장 및 이동 관리 역시 효율 중심으로 재편된다. 해외 출장은 필수·긴급 사안 중심으로 최소화하고 화상회의 활용을 확대한다. 국내 출장 또한 오프라인 집합 교육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축소 운영하며, 불가피한 경우에도 최소 인원과 최단 기간 원칙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임직원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절감 활동도 병행된다. 잔반 줄이기, 일회용품 사용 절감, 개인 텀블러 사용 권장 등 생활 속 실천을 통해 조직 내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구상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조치를 계기로 에너지 사용 관리 체계를 한층 고도화하고, 향후에도 다양한 절감 방안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npce@dailycn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