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5월 29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 12번째 스페셜 스토어이자 커뮤니티 스토어 10호점인 '광장마켓점'을 정식 오픈했다. [사진=스타벅스][소비자경제] 신윤철 기자 = 스타벅스 코리아(이하 스타벅스)가 5월 29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 12번째 스페셜 스토어이자 커뮤니티 스토어 10호점인 '광장마켓점'을 정식 오픈했다.
광장마켓점은 '시간을 추출하는 커피상회'라는 레트로 콘셉트로, 100년 이상의 전통을 지닌 광장시장의 역사와 스타벅스 브랜드 헤리티지를 결합한 공간으로 기획됐다. 빈티지 한글 간판, 포목에서 영감 받은 인테리어, 층별로 다른 구성의 좌석과 메뉴 등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총 250여 석 규모의 이 매장은 지상 1·2층과 루프탑으로 구성됐다. 1층은 테이크아웃 중심의 콜드 브루 바, 2층은 아트워크와 협업 콘텐츠 중심의 공간, 루프탑은 기념 촬영이 가능한 야외 공간으로 운영된다.
매장 한정 메뉴로는 ▲'골든 만다린 홉 피지오' ▲'스타벅스 꿀 호떡 라떼' ▲'시루 허니 케이크' ▲'포목보 딸기 크레이프' ▲'실타래 바움쿠헨' 등 광장시장 문화에서 착안한 다양한 신메뉴를 출시했다. 전통 의상 콘셉트의 '한복 베어리스타 키체인'도 함께 공개됐다.
광장마켓점은 판매되는 모든 품목당 300원의 상생 기금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해당 기금은 광장시장 상생협의회를 통해 시장 환경 개선과 문화행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스타벅스는 동반성장위원회, 광장시장상인총연합회, 광장주식회사와 함께 4자 간 상생협약도 체결했다.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는 "광장마켓점이 전통시장과 상생하는 커뮤니티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는 2014년 대학로점을 시작으로, 청년 인재 지원, 장애인 고용, 환경 보호 등 다양한 사회공헌을 지속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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