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축구대표팀. /사진=KFA
[Asports뉴스] 이진경 기자 = 신상우(50)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 무대를 밟았다.
한국은 25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6-3으로 제압했다.
2022년 항저우 대회 8강 탈락 아픔을 겪었던 한국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8년 만에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윤수정(24·수원 FC 위민)이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대승을 이끌었다. 최유리(32·수원 FC 위민)가 멀티 골을 넣었고, 김민지(23·서울시청)가 경기 종료 직전 쐐기 골을 보탰다.
한국 여자 축구 역대 아시안게임 최고 성적은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획득한 세 차례 동메달이다.
메달 색을 바꾸겠다는 신상우 감독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섰다.
한국은 전반 6분 윤수정 선제 골로 앞서나갔다. 전반 10분 디요라혼 하비불라예바(우즈베키스탄)에게 동점 골을 내줬으나, 한국은 전반 17분 최유리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전반 44분 윤수정이 팀 세 번째 골을 넣었고 전반 추가시간 최유리가 득점을 더해 4-1 스코어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19분 장슬기(32·경주 한수원) 자책골과 2분 뒤 닐루파르 쿠드라토바(우즈베키스탄)에게 실점하며 4-3 스코어까지 쫓겼다.
위기 상황에서 윤수정이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후반 29분 프리킥을 감각적인 슈팅으로 연결해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경기 종료 직전 김민지가 한 골을 추가해 6-3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은 슈팅 18개 중 유효슈팅 10개를 기록했고 코너킥 숫자 역시 8-3 우위를 점하며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한국 준결승전 상대는 필리핀을 4-0으로 누른 일본으로 확정됐으며, 승리 시 사상 첫 결승 무대에 오른다.
반대편 준결승전은 대만을 5-1로 꺾은 북한과 베트남을 1-0으로 제압한 중국 맞대결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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