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사진=KFA
[Asports뉴스] 이진경 기자 = 이민성(53·대한축구협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 국가대표팀이 4강에 오르며 아시안게임 사상 최초 4회 연속 우승 도전을 이어갔다.
한국은 25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에서 베트남을 4-0으로 완파했다.
2014년 인천 대회를 시작으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2022년 항저우 대회까지 3연속 금메달을 수확한 대표팀은 사상 최초 4연패 역사를 조준한다. 한국은 26일 예정된 중국-태국 8강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한국은 8강전 최전방 공격수로 이영준(23·그라스호퍼)을 내세웠다. 2선에 양민혁(20·KVC 베스테를로), 이현주(23·FC 아로카), 배준호(23·스토크 시티)를 배치했고, 주장 이기혁(26·강원 FC)과 강상윤(22·전북 현대)으로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진은 김지수(22·브렌트퍼드), 최석현(23·울산 HD), 신민하(21·강원 FC), 배현서(22·경남 FC)가 구축했으며 김준홍(23·수원 삼성)이 골문을 지켰다. 전반 15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장신 공격수 이영준이 정확한 헤더로 연결해 선제 골을 터뜨렸다.
한국 남자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사진=KFA
전반 34분 베트남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강타한 뒤 상대 공격수 득점으로 이어졌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돼 실점 위기를 넘겼다.
후반전 초반 베트남 반격에 잠시 고전한 한국은 엄지성(24·스완지 시티)과 이승원(23·강원 FC)을 투입해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영준이 머리로 떨어뜨린 공을 신민하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상대 수비진을 맞고 흐른 공을 김지수가 밀어 넣어 2-0 스코어를 만들었다. 격차를 벌린 한국은 후반 36분 이영준이 멀티 골을 완성하며 승기를 굳혔다.
경기 막판 교체 투입된 김명준(20·KRC 헹크)이 쐐기 골을 더해 4-0 대승으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jingyeong@asportstv.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