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3대3 농구 대표팀.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Asports뉴스] 이상규 기자 = 배길태(52·대한농구협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3대3 농구 국가대표팀이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대표팀은 25일 일본 나고야 긴조후토역 광장 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3대3 남자 농구 결승전에서 카타르를 19-10 스코어로 제압했다.
한국 대표팀은 대회 한국 선수단 13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3대3 농구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래 한국이 획득한 최초 금메달이다.
2018년 대회 은메달, 2022 항저우 대회 무메달 아쉬움을 완벽하게 씻어냈다.
조별리그부터 전승으로 결승 무대에 오른 한국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5-4로 맞선 상황에서 이주영(22·중앙대) 자유투를 시작으로 내리 4득점을 올려 9-4 스코어로 달아났다.
꾸준히 점수 차를 벌려 경기 종료 1분 24초 전 13-6 스코어를 만들어 승기를 굳혔고, 경기 막판 이주영이 연속 2점 슛을 꽂아 넣어 승부를 매듭지었다.
이주영은 양 팀 최다 기록인 9점을 몰아쳐 공격을 이끌었다. 김승우(22·연세대)가 5점 4리바운드, 이동근(23·고려대)이 3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 공격과 수비에 힘을 보탰다.
한국 농구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전 종목에 걸쳐 호성적을 남기고 있다. 남자 농구 대표팀이 12년 만에 정상에 올랐고, 여자 대표팀 역시 직전 대회 우승팀 중국을 꺾고 12년 만에 결승 무대에 진출했다.
앞서 열린 여자 3대3 농구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한국이 태국을 완파하고 사상 첫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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