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준. /사진=히커리 구단 SNS
[Asports뉴스] 김초희 기자 =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투타 겸업을 소화 중인 김성준(19·히코리 크로대즈)이 싱글A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성준은 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히코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페이엣빌 우드페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3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히코리는 5-4로 승리하며 12연승을 질주했고, 45승 17패로 지구 1위를 차지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달 19일 루키리그(ACL 레인저스)에서 싱글A로 승격된 김성준은 세 차례 등판에서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승격 직후 첫 경기에서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데 이어, 최근 두 경기에서는 피안타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싱글A 누적 투구 성적은 3경기 6이닝 1피안타 5볼넷 8탈삼진 평균자책점 0.00이다.
타석에서의 활약도 돋보였다. 김성준은 올 시즌 루키리그와 싱글A를 합쳐 타자로서 타율 0.283, 7홈런, 3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92를 기록했다.
김성준. /사진=텍사스 레인저스 구단 SNS
지난달 26일 경기에서는 2타점 2루타를 친 뒤, 다음 날 선발 등판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의 조명을 받기도 했다. 올 시즌 마이너리그 통합 투수 성적은 8경기 14⅔이닝 18탈삼진 평균자책점 0.61이다.
현지 매체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마이너리그 유망주 전문 매체 프로스펙트 타임스는 김성준의 부드러운 투구 메커니즘과 운동 능력을 칭찬하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9이닝당 볼넷 출루 허용률(6.14)을 지적하며 선발 투수 정착을 위한 제구력 보완을 과제로 짚었다.
지난해 5월 120만 1달러(약 17억 원)의 계약금을 받고 텍사스에 입단한 김성준은 최근 MLB.com이 선정한 구단 내 유망주 순위 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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