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 /사진=LCK
[Asports뉴스] 이상규 기자 = kt 롤스터가 1만 골드 안팎의 격차를 뒤집는 대역전 드라마를 쓰며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kt는 26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플레이-인 1라운드에서 한진 브리온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했다.
정규시즌 막판 6연패 수렁에 빠졌던 kt는 가장 중요한 무대에서 연패 사슬을 끊어내고 플레이오프 5번 시드를 확정했다.
양 팀은 경기 내내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였다. 1세트는 '지우' 정지우의 미스 포츈이 펜타킬을 폭발시킨 kt가 선취했으나, 한진이 '테디' 박진성의 칼리스타를 앞세워 2세트를 따낸 뒤 '로머' 조우진의 르블랑이 맹활약한 3세트까지 연달아 챙기며 매치포인트를 선점했다.
탈락 위기에 몰린 kt는 4세트 바론 앞 교전에서 '퍼펙트' 이승민의 암베사와 '비디디' 곽보성의 리산드라가 집중력을 발휘해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의 백미는 마지막 5세트였다. 한진이 중반 교전마다 득점하며 1만 골드 이상 앞서 나갔고, kt 본진의 쌍둥이 포탑 하나까지 파괴하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kt는 본진 수비에서 제리-유미 조합의 화력을 앞세워 상대를 궤멸시켰고, 44분경 열린 두 번째 장로 드래곤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 뒤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대역전극의 마침표를 찍었다.
극적으로 생존한 kt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T1 또는 디플러스 기아와 맞붙는다.
반면 다잡은 승리를 놓친 한진은 오는 28일 농심 레드포스와 BNK 피어엑스전 승자와 마지막 남은 6번 시드를 두고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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