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공식 SNS
[Asports뉴스] 이상규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대한민국 배드민턴 남녀 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항저우 대회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이 다시 대표팀 선봉에 선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2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파견 선수단을 발표했다. 선수는 남자 10명, 여자 10명으로 구성됐으며, 감독과 코치, 트레이너를 포함한 임원은 12명이다.
여자부는 안세영(삼성생명), 김가은(삼성생명), 김혜정(삼성생명), 심유진(인천국제공항), 이소희(인천국제공항), 백하나(인천국제공항), 장하정(인천국제공항), 정나은(인천국제공항), 김가람(정관장), 공희용(전북은행)이 포함됐다.
여자 단식에는 안세영과 김가은이 나선다. 안세영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방수현 이후 한국 선수로는 오랜 공백을 깨고 여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아이치·나고야에서는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사상 첫 2연패를 노린다.
여자 복식에는 이소희-백하나, 김혜정-공희용 조가 출전한다. 두 조 모두 국제대회 경험을 갖춘 조합이다. 단체전에서도 핵심 카드가 될 전망이다.
남자부는 서승재(삼성생명), 김원호(삼성생명), 최지훈(삼성생명), 강민혁(삼성생명), 박상용(요넥스), 김재현(요넥스), 전혁진(제주특별자치도청), 유태빈(김천시청), 기동주(인천국제공항), 조송현(광주은행)이 출전 명단에 올랐다.
남자 단식은 유태빈과 최지훈이 맡는다. 남자 복식은 서승재-김원호, 강민혁-기동주 조가 출전한다.
혼합 복식에는 김재현-장하정, 조송현-정나은 조가 배정됐다. 단식과 복식, 혼합 복식까지 전 종목에서 메달 경쟁을 노릴 수 있는 구성이 마련됐다.
대표팀은 박주봉 감독이 이끈다. 코치진은 이현일, 김상수, 이경원, 고성현, 정의석, 손완호, 정훈민, 로니 아구스티누스가 맡는다.
트레이너는 강연지, 심현수, 이찬용이 동행한다. 선수단은 현장 관리와 경기별 컨디션 조율까지 세분화된 지원 체제로 대회를 준비한다.
한국 배드민턴은 아이치·나고야에서 개인전 메달과 단체전 2회 연속 우승이 목표다.
관심은 안세영의 기록 도전이다. 항저우 여자 단식 우승 이후 안세영은 한국 배드민턴의 상징으로 올라섰다. 아이치·나고야에서 2회 연속 우승에 성공하면 한국 배드민턴은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역사에 새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단체전도 중요하다. 여자 대표팀은 항저우에서 강호들을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아이치·나고야에서는 상대국들의 집중 견제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단식 에이스와 복식 조합의 균형이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남자부는 복식에서 승부수를 띄운다. 서승재-김원호 조와 강민혁-기동주 조의 성적이 단체전 흐름을 좌우할 수 있다. 단식에서도 유태빈과 최지훈이 초반 승점을 따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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