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멕시코전을 앞두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Asports뉴스] 이진경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엔진이 재가동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체코와의 첫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 선제 실점 뒤 황인범의 동점골과 오현규의 결승골이 이어지며 승점 3을 챙겼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6년 만의 조별리그 첫 경기 승리였다.
하지만 대표팀은 첫 승의 기쁨에 오래 머무르지 않았다. 선수단은 밝게 아침 인사를 나누며 하루를 시작했다. “굿모닝”이라는 인사와 함께 웃음이 오갔고, 선수들은 회복과 훈련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다시 움직였다.
체코전에 출전한 선수들은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경기 다음 날 대표팀 일정은 출전 시간과 몸 상태에 따라 나뉘었다. 경기를 뛴 선수들은 걷기, 자전거, 스트레칭, 근력 보강 등으로 컨디션 회복에 들어갔고, 출전 시간이 적거나 뛰지 않은 선수들은 훈련량을 채우는 방식으로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
대표팀 내부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체코전에서 선제 실점 뒤에도 흔들리지 않고 경기를 뒤집었다는 점은 선수단에 자신감을 남겼다. 황인범과 오현규가 월드컵 본선 데뷔골을 기록했고, 손흥민과 이강인, 김민재 등 핵심 선수들도 각자의 역할을 수행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2차전에서 개최국 멕시코를 만난다. 멕시코는 앞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꺾고 승점 3을 확보했다. 홈 관중의 압도적인 응원, 높은 활동량, 전방 압박, 라울 히메네스를 앞세운 공격이 강점으로 꼽힌다.
한국 입장에서는 체코전 승리가 좋은 출발이지만, 멕시코전 결과에 따라 A조 판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첫 경기에서 얻은 자신감을 유지하면서도 개최국 특유의 분위기와 압박을 견뎌야 한다.
홍명보호는 짧은 회복 뒤 멕시코전 대비에 들어갔다.
한국은 오는 1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멕시코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멕시코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첫 경기 승리의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가 16강 경쟁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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