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SNS
[Asports뉴스] 김초희 기자 =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연속 안타 행진이 18경기에서 멈췄다.
이정후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이어온 1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은 종료됐다. 한국인 빅리거 최장 연속 경기 안타 신기록은 남았다.
시즌 타율은 0.338에서 0.333(237타수 79안타)으로 내려갔다.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 2위를 유지했다.
오토 로페스(마이애미 말린스·0.342)가 1위, 얀디 디아스(탬파베이 레이스·0.329)가 3위권에서 추격하고 있다.
18경기 동안 이정후의 타격감은 폭발적이었다. 기간 타율 0.500(72타수 36안타), 1홈런, 10타점, 3도루, 17득점, OPS 1.159를 남겼다.
샌프란시스코가 13연전을 치르는 동안에도 이정후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이정후의 무안타 경기는 약 한 달 만이다.
컵스 투수진은 이정후의 몸쪽을 철저하게 파고들었다.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컵스 우완 선발 하비에르 아사드의 6구째 시속 93.5마일, 약 150.5㎞ 몸쪽 직구를 노렸다. 타구는 1루수 땅볼이 됐다.
샌프란시스코가 0-2로 뒤진 4회말에는 득점권 기회가 찾아왔다. 2사 2루에서 다시 타석에 선 이정후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갈 좋은 기회였지만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마지막 타석은 7회말이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완 호비 밀너를 상대로 6구 승부를 벌였다. 시속 87.1마일, 약 140.2㎞ 몸쪽 직구를 받아쳤으나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향했다. 이후 이정후에게 추가 타석은 돌아오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28승42패, 승률 0.400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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