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사진=KB스타즈
[Asports뉴스] 이상규 기자 = 여자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 박지수(28·KB스타즈)가 팀에 남는다. KB는 통합우승 주역을 붙잡으며 차기 시즌 2연패 도전의 중심을 지켰다.
KB스타즈는 14일 박지수와 FA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연간 총액은 5억원으로 책정됐다.
박지수는 WKBL 최고 연봉 기록을 새로 썼다. 리그를 대표하는 센터이자 KB 전력의 핵심이라는 평가가 계약 규모에 반영됐다.
KB는 지난 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박지수는 골밑 장악력과 수비 존재감, 경기 흐름을 바꾸는 높이로 팀 우승의 중심에 섰다. 차기 시즌에도 주장 역할을 맡아 코트 안팎에서 선수단을 이끌 예정이다.
구단은 박지수가 백투백 챔피언에 도전하는 여정에 계속 동행한다고 밝혔다. 전력의 가장 큰 축을 유지한 만큼 KB는 새 시즌 우승 경쟁에서도 안정감을 확보했다.
박지수는 구단을 거쳐 팬들과 구단의 신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동료들과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박지수 FA 재계약 인포그래픽. /사진=AI 생성 이미지
FA 시장에서도 박지수의 거취는 가장 큰 변수였다. 최고 연봉 기록 경신과 잔류가 동시에 확정되면서 여자프로농구 오프시즌 전력 구도에도 큰 흐름이 잡혔다.
KB는 2026년 FA 대상자 10명 중 소속 선수 5명과 협상을 마무리했다. 기존 전력의 뼈대를 유지한 뒤 추가 전력 구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박지수 잔류는 KB에 우승 전력 유지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리그 최고 센터를 중심으로 팀 정체성과 경기 운영 방향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통합우승 뒤 곧바로 2연패를 겨냥하는 KB의 새 시즌 구상도 한층 선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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