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 세이커스 농구단. /사진=창원 LG 세이커스 공식 SNS
[Asports뉴스] 이상규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가 12년 만의 정규리그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창원 LG는 3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맞대결에서 87-60으로 27점 차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잔여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지난 2013-2014시즌 이후 12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승부는 경기 초반에 갈렸다. LG는 강력한 수비와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를 앞세워 1쿼터 시작 직후 연속 17득점을 몰아쳤다. 1쿼터를 28-7로 마친 LG는 단 한 차례의 리드도 허용하지 않은 채 조기에 승기를 잡았다.
아셈 마레이는 23분여를 소화하며 21점 15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골밑 장악력은 물론 넓은 시야로 동료의 득점을 지원하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유기상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12점을 보태며 외곽 화력을 지원했다.
반면 수원 KT는 LG의 파상공세에 이렇다 할 대응책을 찾지 못했다. 전반을 27-49로 뒤진 채 마무리한 KT는 후반에도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안방에서 무릎을 꿇었다.
12년 만에 정규리그 최정상에 복귀한 창원 LG는 이제 정규리그 1위의 위용을 앞세워 플레이오프 통합 우승 및 챔피언 결정전 2연패라는 최종 목표를 향한 행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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