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국가대표팀. /사진=KBO
[Asports뉴스] 김초희 기자 = 류지현(55)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일본 사회인 야구 대표팀을 상대로 완패를 당했다.
한국 대표팀은 25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일본에 0-5로 졌다.
조별리그 전승을 거두고 대만전 1승을 안은 채 슈퍼라운드에 올랐으나 당일 패배로 결승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한국은 25세 이하 프로 선수 위주 명단에 리그 정상급 와일드카드를 포함해 전력을 구성했다.
반면 개최국 일본은 프로 선수를 단 한 명도 선발하지 않고 본업을 따로 둔 사회인 야구 출신으로만 대표팀을 꾸렸다. 한국은 객관적 전력 우위라는 평가가 무색하게 무기력한 영패를 기록했다.
선발 마운드에 오른 소형준(25·KT 위즈)은 3회를 넘기지 못하고 무너졌다. 1회와 2회를 무실점으로 넘겼으나 3회 안타와 볼넷을 허용해 맞이한 1사 1, 3루 위기에서 적시타와 내야 땅볼로 2점을 내줬다.
이어지는 수비에서 유격수 김주원(24·NC 다이노스) 송구 실책이 겹치며 1점을 추가 실점했다. 구원 등판한 김진욱(24·롯데 자이언츠)이 5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6회 마운드를 이어받은 조병현(24·SSG 랜더스)과 박영현(23·KT 위즈)이 적시타를 연달아 맞아 점수 차는 0-5까지 벌어졌다.
투수진 붕괴 속 타선마저 9이닝 동안 4안타 빈공에 그치며 1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조별리그 승리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던 한국은 26일 열리는 슈퍼라운드 최종전에서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지게 됐다.
한국은 중국을 무조건 꺾은 뒤 일본이 대만을 제압해야 결승 무대에 오를 수 있다. 만약 대만이 일본에 승리해 동률 상황이 발생하면 팀 균형 지수(TQB)를 계산해 결승 진출 팀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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