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SNS
[Asports뉴스] 김초희 기자 =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7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최근 5경기 1안타 부진을 털었다.
이정후는 2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도루를 올렸다.
시즌 타율은 0.316에서 0.319로 올랐다.
첫 타석은 막혔다. 이정후는 2회초 0-0에서 상대 선발 잭 갤런(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과 6구 승부를 벌였다. 체인지업을 건드렸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경기 균형은 5회초 깨졌다. 엘리엇 라모스가 갤런의 초구 싱커를 공략해 중앙 담장을 넘겼다.
이정후도 곧바로 안타를 만들었다. 볼카운트 1-1에서 가운데 몰린 체인지업을 받아쳤다. 타구 속도는 시속 102.9마일, 약 165.6㎞였다. 빠른 땅볼 타구는 1·2루 사이를 갈랐다.
후속 타자 빅토르 베리코토가 중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정후는 시즌 43번째 득점을 올렸다.
6회초에도 이정후의 방망이가 움직였다. 샌프란시스코는 2사 후 라파엘 데버스의 볼넷과 라모스의 3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다음 타석에 선 이정후는 볼카운트 2-1에서 가운데로 들어온 슬라이더를 때렸다. 타구는 우익수 앞으로 향했다. 타구 속도는 시속 95.1마일, 약 153㎞였다. 하드히트 두 개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정후의 적시타는 갤런을 마운드에서 내렸다. 이후 바뀐 투수 라이언 톰슨(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을 상대로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시즌 6번째 도루다. 베리코토의 안타로 3루까지 간 이정후는 드류 카바노(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시즌 44번째 득점이다.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볼카운트 3-1 유리한 상황에서 바깥쪽 싱커를 공략했지만 안타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5-3으로 이겼다. 올 시즌 애리조나전 8전 전패 사슬도 끊었다. 시즌 성적은 36승5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다.
chohee@asportstv.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