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더 안심할 수 있는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 업그레이드 출시. (삼성전자 제공)[소비자경제] 김영빈 기자 = 분실과 파손을 넘어 금융 범죄 피해까지 보장하는 구독 서비스가 등장했다.
삼성전자는 23일 갤럭시 스마트폰 고객을 위한 구독 서비스를 한층 강화한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을 새롭게 선보이며 스마트폰 구독 생태계 확대에 나섰다.
이번 서비스는 새롭게 공개되는 갤럭시 S 시리즈 자급제 모델 구매 고객부터 가입할 수 있으며, 기존 서비스 대비 선택 기간 확대와 보장 범위 강화가 핵심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사용 과정 전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소를 고려해 고객 보호 수준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지난해 1월 처음 출시된 이후 플래그십 자급제 모델 구매 고객 5명 중 1명이 가입할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사용하던 기기를 반납할 경우 최대 50% 잔존가를 보장하고, 삼성케어플러스 파손 보장과 모바일 액세서리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해 소비자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올해 개편된 서비스에서는 기존 1년형과 2년형에 더해 3년형 구독 옵션이 새롭게 추가됐다. 3년형 가입 고객에게는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분실·파손' 상품이 36개월간 제공되며, 사용 후 반납 시 삼성닷컴 기준가의 25% 잔존가를 보장한다. 기존 1년형과 2년형은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혜택이 유지된다.
특히 분실·파손 보장 외에도 사이버 금융 범죄 피해 보상 등 보호 범위가 확대된 점이 눈에 띈다. 구독 가입 고객은 피싱·스미싱·해킹·파밍 등 금융 범죄 피해 발생 시 최대 300만 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으며, 인터넷 직거래 및 쇼핑몰 사기 피해 발생 시에도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기기 반납 기준도 완화됐다. 약정 기간 종료 후 전원이 작동하지 않거나 심각한 외관 파손, 계정 미삭제 단말 등을 제외하면 생활 흠집이 있는 제품도 반납이 가능하다. 또한 구독 기간 동안 삼성전자서비스센터 내 '삼성케어플러스 전용 창구'를 통해 우선 A/S 접수 및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이 높아졌다.
구독 종료 후 단말을 계속 사용하는 고객도 별도 요금을 통해 최대 4년까지 삼성케어플러스 혜택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장기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월 구독료는 1년형과 2년형이 6,900원, 새롭게 추가된 3년형은 8,900원으로 책정됐다. 삼성전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스마트폰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출시 1주년을 기념한 재가입 혜택도 마련됐다. 기존 갤럭시 S25 시리즈 구매 후 구독 서비스에 가입했던 고객이 새로운 갤럭시 스마트폰을 구매하고 재가입할 경우 초기 3개월 구독료가 지원되며, 삼성화재365 여행자보험 1년 제공 혜택도 추가된다.
삼성전자 자체 조사에 따르면 기존 가입 고객들은 반납 기준이 비교적 유연하고 파손 시 복잡한 절차 없이 수리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새로워진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선택 폭과 보장 범위를 확대해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스마트폰 사용 환경과 고객 니즈에 맞춰 구독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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