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 [안성복지신문=박우열 기자] 최근 학교 현장에서 심리적 어려움과 갈등을 호소하는 학생과 교사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교육청 차원의 체계적인 치유·예방책을 가동해 ‘마음 아픈 학생과 선생님 없는 학교’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임태희 후보는 “경기교육 현장에서 마음 아픈 사람이 없게 하겠다”면서 “학생, 선생님뿐만 아니라 학생의 마음이 아프면 학부모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교육 3주체의 마음 건강을 교육청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 우리 아이 마음, 작은 신호도 놓치지 않게
임태희 미래교육캠프는 학생의 연령과 위기 상황에 맞춘 촘촘한 ‘심리 방역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우선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는 ‘5세 영유아 심리검사’를 전면 무료화해 아이의 작은 심리적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마음의 상처를 입은 학생을 위한 맞춤형 밀착 지원도 강화한다. 가벼운 고민은 1차로 교내 ‘Wee클래스’에서 상담하고,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할 경우 2차로 교육지원청 ‘Wee센터’와 연계한다. 나아가 장기 치유가 필요한 위기 학생은 3차 전문위탁기관인 ‘Wee스쿨’에서 책임지고 관리하는 체계적인 3단계 시스템을 가동한다.
○ 교직원의 마음이 건강해야 학교가 바로 섭니다
교직원의 심리 건강과 쉴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정책도 눈에 띈다. 교직원 전용 쉼터인 ‘365일 에듀라운지’를 조성하고, 경력 단계별 스트레스 예방 및 관계 갈등 극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전국 최초로 개통한 교원 셀프 심리상담 플랫폼 ‘마음8787’의 접근성을 대폭 높인다. 교원 누구나 PC와 모바일을 통해 접속하여 초기상담부터 심리검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직무 스트레스나 교권 침해 고위험군의 경우, 경기교권보호지원센터와 연계해 집중적이고 전문적인 치유를 지원한다.
○ 갈등을 넘어 화해와 치유의 학교로
단순한 증상 처방을 넘어 근본적인 학교 문화 개선을 위한 중장기 청사진도 제시했다. 다가오는 2026년까지 ‘마음 공유학교’ 200교와 ‘실천학교’ 100교 등을 운영해 화해와 치유의 학교 문화를 조성할 예정이다.
임태희 후보는 “학생이 흔들리면 학부모도 함께 흔들리고, 교사가 흔들리면 교실이 무너진다”면서 “경기도교육청이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상처받은 마음을 보듬고 치유함으로써 교육공동체 모두가 건강한 학교 현장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