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7일 부산 영도구에 소재한 '순직 선원 위령탑'을 찾아 분향하고 있다. (수협중앙회 제공)[소비자경제] 이동윤 기자 = 거친 바다에서 생을 마감한 선원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이 부산 영도의 위령탑 앞에서 다시 울려 퍼졌다.
수협중앙회는 노동진 회장이 7일 부산 영도구에 위치한 '순직 선원 위령탑'을 찾아 참배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배에는 신학기 수협은행장을 비롯해 우동근 중앙회 교육지원부대표, 부산 관내 수협 조합장 등이 함께했다.
'순직 선원 위령탑'은 우리나라 최초로 해상 사고로 숨진 선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추모 공간이다.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았던 선원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기 위한 상징적 장소로 의미를 지닌다.
노 회장은 이날 위령탑에 헌화와 분향을 한 뒤 묵념하며 조업 중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선원들을 추모했다. 이어 방명록에는 "순국 선원들의 거룩한 넋을 기리며, 어업인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바다를 수협이 앞장서서 지켜 나가겠다"고 적었다.
수협중앙회는 이번 참배를 계기로 어선 안전관리 강화 의지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수협은 올해를 '어선 안전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어선 안전관리 로드맵을 수립해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세부 과제를 추진 중이다.
수협 관계자는 "어업인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한 조업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며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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