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일「노들 미리봄 페스티벌」개최. 사진은 서울 용산구 노들섬이 시민들로 붐비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소비자경제] 이동윤 기자 = 서울시는 오는 4월 3일 노들섬 잔디마당에서 시민 참여형 행사 '노들 미리봄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노들 글로벌 예술섬'으로의 도약 비전을 감성적으로 풀어낸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설명 중심 포럼과 달리, 토크쇼와 음악 공연을 결합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시민들이 어렵지 않게 노들섬의 미래를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도록 '이야기'와 '경험'에 초점을 맞췄다.
서울시는 2019년 노들섬 개장 이후 이곳을 문화와 여가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발전시켜왔으며, 현재는 한강을 대표하는 글로벌 예술섬으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이러한 변화의 방향을 시민 눈높이에서 전달하고, 향후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사전 부대행사와 본행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낮 12시부터는 푸드트럭과 미디어 전시가 운영돼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머물며 예술섬의 미래 비전을 체험할 수 있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먹거리와 함께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변화된 노들섬의 모습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본행사는 오후 5시 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1부 '노들의 미래'에서는 조경과 문화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노들섬 변화의 방향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낸다. 김광수 대표는 공중 보행로를 중심으로 한 경관 전략을 제시하며 '머무르고 싶은 공간'으로서의 가능성을 강조할 예정이며, 유용범 예술감독은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를 통해 노들섬만의 독창적인 경험을 제안한다.
이어지는 2부 '노들의 봄' 음악 공연은 한강의 일몰과 어우러져 감성을 극대화한다. 밴드 '캔트비블루'가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아티스트 '더레이'가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인다. 여기에 보컬리스트 박다혜가 섬세한 음색으로 봄밤의 여운을 더하며 공연의 분위기를 완성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세계적인 건축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의 축하 메시지도 공개된다. 이를 통해 완성될 노들 글로벌 예술섬의 모습과, 시민들이 누리게 될 새로운 문화적 일상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김용학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 '노들 미리봄 페스티벌'은 앞으로 조성될 노들 글로벌 예술섬의 방향을 시민들이 한발 앞서 경험해보는 자리"라며, "음악과 이야기로 풀어낸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노들섬의 변화에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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