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 이해석 기자 = 기업 문화재단이 미술관 벽을 넘어 자연과 AI 기술로 지원 영역을 넓힙니다. 한화문화재단이 야외 정원 프로젝트와 글로벌 AI 협업 전시를 잇달아 선보였습니다.
퐁피두센터 한화는 전시장 밖에서 동시대 예술을 선보이는 첫 시도로, 야외 공간인 '63 아우돌프 가든'에서 정원 프로젝트 '새겨지는 것들'을 선보였습니다. 조경 디자이너 피트 아우돌프가 설계한 정원을 무대로 세 작가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김윤신 작가는 채색 조각으로 자연의 물성과 신체의 움직임을, 신미경 작가는 비누 천사 조각으로 시간과 소멸을, 오묘초 작가는 비정형적 조각으로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조명했습니다. 전시는 내년 3월까지 이어집니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퐁피두센터 한화에서 앤트로픽과 협업한 'AS___AS POSSIBLE'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이해석 기자]기술과의 융합도 본격화했습니다. 한화문화재단은 글로벌 AI 기업 앤트로픽과 국내 문화예술재단 최초로 협업해 'AS___AS POSSIBLE' 전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앤트로픽은 신작 제작 후원과 창작 과정에서의 AI 모델 클로드 활용을 지원했습니다.
국내 작가 다섯 팀은 AI 시스템의 내부 작동 원리를 이해하려는 '해석 가능성'과 인간 의도에 부합하도록 하는 '정렬' 등 주요 연구 질문을 예술적으로 탐색해 다양한 매체의 작품으로 선보였습니다.
이성수 한화문화재단 이사장은 예술과 기술의 접점에서 가능성을 찾고, 동시대 작가 창작 지원으로 재단의 기획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재단은 오는 24일 개막하는 '샤갈, 너머의 여정' 준비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소비자경제TV 이해석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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