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 이해석 기자 = 공항을 둘러싼 경쟁 환경은 수송 규모 중심에서 기술과 산업 영역으로 점차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운영 방식의 변화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은 2001년 개항 이후 동북아 허브공항을 목표로 운영돼 왔습니다. 여객과 화물 수송을 담당하는 국제 공항으로서, 국제 항공 네트워크 안에서 일정한 기능을 수행해 왔습니다.
코로나19 이후 항공 수요가 회복되면서 공항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논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항은 단순한 운송 시설을 넘어, 산업과 기술이 함께 적용되는 공간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추진하는 항공 AI 혁신허브 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이 같은 흐름 속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항공 AI 혁신허브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로봇, 자율주행, UAM 등 피지컬 AI 기술을 공항 환경에 적용하고, 실제 운영 공간에서 기술을 시험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사업에는 엔비디아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B200 GPU가 집적된 5MW 규모의 GPU Farm과, 국가보안시설 기준을 충족하는 40MW급 지하 벙커형 데이터센터 구축이 포함돼 있습니다.
향후 50여 개 AI 기업이 참여해 공항 운영 데이터를 활용한 생성형 AI 서비스, 물류 자동화와 자율주행 로봇, 지능형 보안과 혼잡도 예측 기술에 대한 실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씨티디벨롭먼트 컨소시엄은 LG CNS와 한국투자증권 및 카이스트 김재철 AI 대학원, NC AI, 업스테이지 등이 참여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운영 현장에서 AI 기술 활용 가능성을 점검하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이 공항 운영 방식과 항공산업 전반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비자경제TV 이해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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