쳥약홈, 7개 평면 중 미달포함 6개 평면 지역외 1순위 청약

'힐스테이트 탑석' 견본주택 내 아파트 단지 모형.
'힐스테이트 탑석' 견본주택 내 아파트 단지 모형.

신영부동산신탁이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에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탑석'이 전날 진행된 특별공급에서 소진율 86%를 보인 데 이어 1순위 해당지역 청약에서 7개 주택형 중 2개 주택형이 미달됐다.

28일 청약홈에 따르면 의정부시 용현동 산3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가 1순위 해당지역 청약 357가구(특별공급 미달 포함) 모집에 모두 758명이 신청하며 평균 2.12 대 1로 접수를 마쳤다.

전체 7개 주택형에서 전용 84㎡A형만이 5.30 대 1로 순위 내 마감했으나, 2개 주택형이 미달된 데 이어 이를 포함해 6개 주택형이 예비 입주자 확보를 위해 오는 29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 접수를 받는다.

전용 59㎡A~C형은 순서대로 평균 2.39 대 1, 1.44 대 1, 1.4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 74㎡와 84㎡의 경우 A형은 각각 1.75 대 1과 5.3 대 1로 모집을 마감했으나 B형은 각각 32가구와 3가구가 미달됐다.

'힐스테이트 탑석'은 의정부시 용현동 산32번지 외 51필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5개 동,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아파트 총 63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예정된 탑석역이 있으며, 축구장 약 93배인 65만여㎡ 규모의 의정부 추동공원도 가깝다.

이 단지는 과도한 건축비 부풀리기로, 고분양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실제 의정부 '힐스테이트 탑석'의 전용 84㎡는 대우건설이 지난해 중앙생활권 3구역에서 분양한 '의정부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5억5000만원 내외)보다도 7000만원 가량 고가 분양이다. 특히 계약자가 이 주택형의 발코니확장비와 유상옵션을 선택할 시 6억6000만원이 넘어간다.

한편 신동아건설이 의정부동 127-4에서 동시 분양한 '의정부역 파밀리에 1차'는  지역 1순위 청약에서 2.60 대 1을 기록, 예비 입주자를 확보하지 못한 전용 84㎡A형이 지역 외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스트레이트뉴스 함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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