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단거리에서 새로운 여제가 탄생했다.
'에이스' 김민선(24·의정부시청)은 28일 서울 태릉국제빙상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일반부 1000m에 출전해 1분16초35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김민선이 세운 기록은 2013년 이상화(34·은퇴)가 보유하고 있는 1분18초43을 10년 만에 경신한 기록이다.
김민선은 전날(27일)에도 500m에 출전해 이상화의 종전 기록(38초10)을 37초90으로 세우면서 넘어섰다.
2010년 밴쿠버,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500m 금메달을 따면서 '여제'로 불린 이상화의 후계자로 유망주였던 김민선은 최근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끝난 제31회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세계대학경기)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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