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김하니 인스타그램 캡쳐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하니가 2022시즌 상반기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드림투어(2부 투어) 대회에서 가장 큰 상금이 걸린 'KLPGA 2022 큐캐피탈파트너스 노랑통닭 드림 챌린지 1차전'(총상금 1억2천만 원) 둘째 날 경기에서 단독 선두로 나서며 생애 첫 승에 성큼 다가섰다.
김하니는 28일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큐로 컨트리클럽(파72, 6,45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고 버디는 한 개로 막아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공동 2위 김재윤(삼천리), 정주원(이상, 7언더파 137타)에 2타 앞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로 공동 5위에 오른 김하니는 이날 2라운드에서 전반 마지막 3개 홀(7~9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낸 뒤 11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으나 곧바로 12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그는 14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마지막 18번 홀에서 기분 좋은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 자리에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1999년생으로 2017년 정회원 선발전을 통해 KLPGA에 입회한 김하니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드림투어에서 활약하며 64개 대회에서 세 차례 톱10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드림투어에서 기록한 톱10은 지난해 7월 호반 드림투어 2차전에서 기록한 10위.
전날 1라운드에서 이글을 잡아내는 등 8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에 나섰던 정주원은 이날 1오버파 73타로 경기를 마쳐 공동 2위로 내려섰고, 지난 주 KLPGA 투어 대회인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약 20개월 만에 정규 투어 컷 통과에 성공한 뒤 공동 39위로 대회를 마감하고 곧바로 이번 대회에 합류, 첫 날 공동 2위에 올랐던 이재윤은 이날 2타를 줄이며 공동 2위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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