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or 쿨루셉 중 누가 빠지나… “히샬리송이 선발로 나설걸”
입력 : 2022.08.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신입생’ 히샬리송(토트넘 홋스퍼)이 선발 출전하리라는 전망이 나왔다.

과거 토트넘 골문을 지켰던 폴 로빈슨은 19일(한국 시간) “히샬리송이 이번 주말에 선발로 나설 것 같다”고 예상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의 삼각 편대는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가 구성했다. 셋의 호흡과 활약이 훌륭했기에 고정적으로 선발 출전했다. 주전 경쟁을 했던 루카스 모우라도 확실히 벤치로 밀렸다.

하지만 새 시즌 토트넘은 4위 그 이상을 바라봤고, 에버턴에서 히샬리송을 데려왔다. 히샬리송은 그동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공격진의 경쟁 심화가 불가피한 상황. 마침 히샬리송이 데뷔전에서 향후를 기대케 할 만한 활약을 펼쳤다.

히샬리송은 지난 15일 열린 첼시와 EPL 2라운드에 교체 출전했다. 팀이 0-1로 뒤진 상황에서 투입된 히샬리송은 33분을 소화하며 강도 높은 압박과 활발한 움직임으로 활력을 불어넣었다. 현지 다수 매체는 호평 일색이었다.

무엇보다 전반과 히샬리송이 출전한 후반의 경기력 차이가 컸다. 로빈슨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사우샘프턴전(1라운드)에서 너무 잘했기에 첼시전에서 팀을 바꾸지 않았다. 그러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의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전반전에 못 했고, 후반전에 나아졌다. 이는 이번 주말에 상황을 바꿀 기회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몇몇 신입생들이 다음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리라 점쳤다. 로빈슨은 “이제 우리는 새로 계약한 선수들을 볼 것이다. 히샬리송은 그들 중 하나가 될 것이다. 나는 사실 그가 지난 주말에 선발로 나설 수 있다고 생각했다. 콘테 감독이 그를 택하지 않은 것을 이해하지만, 놀라기도 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20일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 격돌한다. 로빈슨의 예상대로 히샬리송이 선발 출전한다면, 손흥민 혹은 쿨루셉스키가 빠질 공산이 크다. 그의 전언대로 히샬리송이 스타팅 멤버로 나설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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