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고마워!' 토트넘, UCL 확정하면 '특급 FW' 공짜로 품는다
입력 : 2022.05.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토트넘 홋스퍼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하면 많은 것을 얻는다.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 영입이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7일(한국시간) "챔피언스리그는 선수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디발라는 콘테와 다시 함께하고 싶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디발라는 2021/2022시즌을 끝으로 유벤투스를 떠난다. 디발라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지막 홈경기를 치른다. 많은 시간 동안 함께 했기에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유벤투스에서 경험한 것들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라며 마지막 홈경기를 앞두고 팬들과 작별 인사를 했다.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는 디발라에 많은 구단이 러브콜을 보냈다. 토트넘, 아스널을 포함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빅클럽으로 꼽히는 구단이다.

애초 가장 적극적이었던 팀은 아스널이었다. 아스널은 알렉산드르 라카제트와 에디 은케티아가 팀을 떠나는 만큼 대체자를 물색 중이었다. 하지만 바통은 토트넘으로 넘어갔다. 아스널은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0-3 완패를 당했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도 0-2로 무릎을 꿇으며 4위 자리를 토트넘에 내줬다.

'풋볼 인사이더'는 "모든 것은 챔피언스리그에 달렸다. 토트넘이 역전을 하면서 디발라가 콘테와 재회할 가능성이 크다. 그는 이제 콘테와 다시 일하길 원할 것이다. 챔피언스리그는 선수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라고 강조했다.

디발라는 유벤투스에서 거의 매년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았다. 그에게 챔피언스리그를 나가지 못하는 구단은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 토트넘은 최종전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한다. 아스널의 갑작스러운 추락이 토트넘에 많은 것을 가져다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