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숨길 수 없다"...'해리포터' 주연 배우, 연애 11년 만에 전한 충격적인 근황

영화 '해리포터' / 뉴스1

영화 '해리포터'로 큰 인기를 얻은 배우 대니얼 제이컵 래드클리프가 11년간 연애를 이어오다 충격적인 근황을 알려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에 과거 자신의 아이가 배우라는 직업을 갖는 것에 대해 언급했던 인터뷰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본명 대신 '해리포터'로 불렸다는 배우

영화 '해리포터'

1989년 생으로 올해 나이 35세인 대니얼 제이컵 래드클리프는 영국의 배우로 1999년 TV 드라마 '데이비드 코퍼필드' 에서 주인공 데이비드 코퍼필드의 아역으로 데뷔했습니다.

과거 그는 5살에 래드클리프는 배우를 하길 원했으나 배우였던 그의 어머니는 배우로서 좋은 기억이 없었기 때문에 아들이 배우 일을 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영화 '데이비드 코퍼필드' 

하지만 10살에 그가 "아무것도 잘하지 못한다" 라고 말하는 걸 보며 자신감을 키워주기 위해 '데이비드 코퍼필드' 오디션을 보게 해주었다고 합니다.

이후 '데이비드 코퍼필드' 를 마지막으로 배우 생활을 그만 두길 원했으나 프로듀서 데이비드 헤이맨이 레드클리프의 아버지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해리 포터’ 오디션을 권했다고 합니다.

이에 그는 해리 포터 영화 1편 감독 크리스 콜럼버스에 의해 오디션으로 발탁되었습니다.

Warner Bros. Pictures

2001년부터 2011년, 초등학교 때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인 10년간 해리포터 영화에 참여한 나머지 그는 래드클리프라는 배우보다 해리포터라고 불리게 되었는데요.

그래서인지 해리 포터는 그의 영원 불변의 수식어가 되었고 해리포터 역의 배우라는 것 외에 다른 것으로는 잘 인식되지 않는 배우입니다.

이 때문에 실제로 본인도 한때는 걱정이 많았으며 또 어린나이부터 큰 인기를 얻었던지라 어딜가던 따라 붙는 시선에 자유가 통제되면서 갖은 마음고생을 해야했습니다. 실제로 그는 큰 인기덕에 2009년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10대 배우에 오른 바 있습니다. 

 

연애 11년차, 결혼 전 임신 소식 알렸다

영화 '킬 유어 달링'

이후 해리포터의 종영으로 현실세계로 돌아간 그는 2012년, 에린 다크와 '킬 유어 달링' 영화 촬영을 통해 처음 만나 연애를 시작합니다.

10년 넘게 행복한 연애를 이어 오던 중, 2023년 3월 25일 그와 에린 다크 사이에 첫 아이가 생겼다는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래드클리프와 다크가 아이 탄생을 고대하고 있다고 이들은 전했습니다. 한 매체는 "더 이상 다크의 임신을 숨길 수 없다"는 소식통의 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SBS

앞서 래드클리프는 2022년 3월에도 여자친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는데  함께 "정말 행복하다"고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또 그는 "나는 정말 좋은 삶을 살고 있다. 여자 친구와 거의 10 년 동안 함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기를 바라지만, 둘 다 글을 쓰기도 한다"면서 "언젠가 함께 글을 쓰게 된다면 정말 멋질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뿐만아니라 과거 2015년 10월 플레이보이와 인터뷰에서 "그녀가 나를 웃게 만드는 순간이 있다. 그리고 나는 내 캐릭터로서가 아니라 나로서 웃고 있다. 그녀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재미있고 똑똑했다"라고 전하며 깊은 애정을 나타낸 바 있습니다.

애정전선에 더욱 문제가 없는 터라 대중들은 이들의 연애를 응원하며 앞으로 태어나게 될 그들의 아이에 대한 관심도 아끼지 않았는데요.   

 

다니엘 래드클리프, "아이는 배우의 길에..."

영화 `왓 이프`

하지만 어린 시절 '해리 포터'로 유명세를 얻은 다니엘 래드클리프지만, 미래의 자녀들은 자신과는 조금 다른 길을 가길 바랬습니다.

과거 2022년 10월 24일(현지시간) 뉴스위크에 출연한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11살의 나이에 '해리 포터' 시리즈에 처음 출연해 글로벌 스타덤에 올랐던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하지만 그는 아역배우들이 자신처럼 어린 나이에 유명세에 오르는 것을 반기지 않았습니다.

이어 "물론, 만약 아이를 낳는다면 아이들이 영화 세트장에서 일하는 것은 환영한다" "아이들에 바라는 점은, 세트장에 서서 '와, 보시다시피 저는 예술 분야에서 일하고 싶어요. 이 집단의 일원이 되고 싶어요'라고 하는 것이다"라며 자녀의 연기 도전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면서 "하지만, 아이가 유명세를 얻는 것은 원치 않는다"고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그는 자신이 그런 과거를 겪었으니 이런 말을 할 권리가 있다고 입을 열며, "영화 세트장은 멋진 장소다. 어린 아이들에게 좋은 공간이 될 수 있지만"는 위험한 것은 영화 세트장이 아니라 유명세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유명세야말로 어떤 일이 있더라도 피해야 하는 것"이라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린 나이에 얻은 인기가 결국 독이되어 돌아왔다

영화 '건즈 아킴보'

실제 그는 2020년 BBC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어린 나이에 유명세를 얻고 생긴 압박감에 대해 고백한 바 있습니다.

다니엘은 당시 "가장 큰 문제는 10살밖에 안 된 아이가 이미 직업을 가졌다고 인식되는 것"이라며 "그 시점이 되면 아역배우들은 이미 가족의 가장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몇 년 동안 일에 헌신하고, 더이상 연기를 더 즐길 수 없게 된다. 아이의 수입에 의존하는 많은 사람들이 아이가 일을 그만두길 원치 않기 때문에 부담을 느끼게 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기를 즐길 수 없게 된 아역배우들은 다른 즐길거리를 찾다가 마약에 빠지게 된다는 것이 다니엘의 설명이었습니다. 실제로 그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지나친 관심을 회피하기 위해 술에 취해 지낼 때가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영화 '해리포터'
영화 '해리포터'

2019년에는 '오프 카메라 위드 샘 존스'에 출연한 다니엘은 "내가 관찰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는 가장 빠른 방법은 술에 취하는 것이었다. 취하고 나면, '아, 사람들이 내가 엄청 취해서 쳐다보는 구나. 시선을 의식하지 않으려면 더 취해야겠다' 생각했다"며 과거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박 임식 축하드립니다~" ,"결혼은 언제하실라나", "제 2의 해리포터인가", "결혼식 해리포터 영화마냥 꾸며놓는다는 소식있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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