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의 라디오쇼’
임영웅 팬 청취자 사연에 박명수는
박명수와 임영웅의 특별한 인연

 
MBC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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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첫 공연과 임영웅 콘서트 사이에서 고민이라는 청취자에게 박명수가 한 말이 화제입니다.

2022년 11월 2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는 청취자들의 고민을 받아 해결 방법을 제시해주는 ‘명수 초이스’ 코너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한 청취자는 “12월 4일 아들이 첫 공연을 하는데 그날 임영웅 콘서트가 있다. 임영웅 콘서트 표 어렵게 구했는데 저는 어디로 가야 할까요”라며 자신의 고민을 고백했습니다.

이에 박명수는 “당연히 아들 아니냐?”며 “아들 공연 가야 한다. 첫 공연인데, 엄마로서 응원을 해줘야 한다”고 대답했습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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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명수는 “임영웅도 훌륭하다.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고, 인간성도 좋고 저도 너무 좋아한다. 콘서트 표도 구하기 어렵다”면서도 “그러나 자식이 공연한다는데 내 새끼를 버리고 다른 사람 공연에 간다는 건 좀 그렇지 않나”라고 의아해하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박명수는 자신이 부모 입장이라면 아들 공연 간다면서 “임영웅 씨 미안해요. 어차피 당신은 영웅이니까 이해하길 바란다”고 말해 웃음을 줬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이건 자기 생각이라며 “하, 그런데 임영웅 콘서트 가고 싶긴 하다”라고 덧붙여 청취자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또한, 박명수는 청취자에게 이전에 갔다 온 콘서트에서 어떤 걸 느끼셨냐고 질문했고, 이에 청취자는 모두가 너무 행복하다면서 10대부터 90대까지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90살 되신 분이 임영웅 님 티셔츠를 입고 스카프를 하고 오셨는데, 그게 아주 감동적이었다며 그렇게 입고 일어나서 ‘바다의 왕자’에 맞춰 춤을 췄다고 답했습니다.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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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라디오가 클립 영상으로 커뮤니티에 확산하면서 네티즌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명수 형님께서 임영웅 님 언급하시는 게 왜 이렇게 참신하지. 그 와중에 맞는 말만 하시네”, “임영웅 표 구하기 진짜 어렵지만, 이건 아들 공연가는 게 맞는 듯” 등 박명수의 의견에 공감하는 댓글을 작성했습니다.

앞서 박명수가 라디오에서 임영웅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콘서트에서 박명수 곡 부른 임영웅..."감사"

2022년 7월 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청취자에게 “요즘 영웅 님 콘서트에서 ‘바다의 왕자’ 부르는데 알고 계시나”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에 박명수는 몰랐다면서 자기도 영광이라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후배인데 자기 노래를 불러줘서 감사하다며 인간성이 진짜 좋은 친구라고 칭찬했습니다.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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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뒤 박명수는 라디오에서 자신의 노래를 불러준 것에 대해 임영웅에게 문자를 했다면서 “문자를 했더니 자기가 더 고맙다더라”라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또한, 박명수는 ‘라디오쇼’의 한 청취자가 임영웅 만나기를 새해 계획으로 꼽았다는 말에, “임영웅이 노래도 잘한다. 이름 그대로 영웅이다”라고 추켜세웠으며 임영웅의 노래를 한 소절 부르며 노래도 좋다고 감탄했습니다.

한편 박명수가 임영웅을 이기기 위해 파격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2020년 12월 박명수는 전민기 ‘한국인사이트연구소’ 팀장과 함께 ‘검색 N 차트’ 코너를 진행한 적 있습니다.

이날 전민기 팀장은 포털에서 올해 사람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인물은 임영웅 씨라며 2위는 방탄소년단(BTS)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박명수가 5위 안에 없었다고 장난쳤습니다.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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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박명수는 내년에 뭐라도 사고를 치더라도 1등을 해보겠다며 파격적인 포부를 밝혀 시청자를 깜짝 놀래 켰습니다. 그러자 전민기 팀장 역시 놀라며 사고는 치면 안 된다고 말리자, 박명수는 “좋은 사고다”라 수습해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미스터 트롯 출연으로 10대부터 90대 팬 생성

한편 1991년에 태어난 임영웅은 2016년 8월 8일 디지털 싱글 ‘미워요’로 데뷔했습니다.

실용음악을 전공한 임영웅은 원래 발라드 가수를 꿈꿨지만 여러 지역 대회에 출전하면서 트로트에 숨겨진 잠재된 끼를 찾았다고 합니다.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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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트로트로 전향하게 된 것은 KBS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최우수상을 받은 이후입니다. 또한, 임영웅은 이후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 이수영 편에 홍대 트로트 영웅으로 출연해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그는 2017년 KBS 1TV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으며, ‘뭣이중헌디’, ‘엘리베이터’ 등 앨범 발매를 하면서 한 단계씩 성장해갔습니다.

임영웅이 ‘슈퍼스타’의 반열에 올라선 것은 2020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면서부터입니다.

그는 실시간 문자 투표에서 전체 투표수의 25%를 차지하는 등 압도적인 득표율로 미스터트롯 초대 진을 차지했고, 이후에도 발라드, 랩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면서 광고계와 가요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습니다.

임영웅은 최근 더블 싱글 ‘Polaroid'(폴라로이드)를 통해 동명의 타이틀곡 ‘폴라로이드’와 첫 자작곡 ‘London Boy'(런던 보이)를 공개했으며, 오는 12월 전국투어 콘서트 ‘아님 히어로'(IM HERO) 앙코르를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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