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히를 모르네"...류준열 발언에 김태리·김우빈 정색한 소름돋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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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출신 배우 김우빈이 동료 배우 류준열에게 인터뷰 도중 선을 긋는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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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29일 1st Look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내적 시끄러움 MAX! 서로 너무 thㅏ랑하는 영화 #외계인 칭그들'이라는 제목으로 영화 '외계+인' 주역들의 인터뷰 영상이 게재되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는 최동훈 감독과 배우 소지섭, 배우 조우진과 배우 김의성, 배우 김태리와 김우빈, 류준열이 각각 팀을 이뤄 인터뷰를 진행하였으며 특히 그 중 김태리와 김우빈, 류준열은 남다른 티키타카와 절친 케미로 큰 웃음을 안겼습니다.

인터뷰 질문으로 "상대는 나를 뭐라고 저장했을까?"라는 물음을 받게 되자 류준열은 "나 다 맞힐 수 있을 것 같아"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1st Look 공식 유튜브 채널
1st Look 공식 유튜브 채널

이어 류준열이 "(김우빈은) 류준열 형이라고 했을 것 같다. 선배는 아닌 것 같고"라고 발언하자 김우빈은 "선배는 아니지. 내가 선밴데"라며 나긋하게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우빈의 답변에 류준열이 "야 굉장히 싸늘했어"라고 받아치자 옆에 앉은 김태리가 상황을 어색하게 웃어넘기려 했고, 이에 류준열은 김태리를 향해 "뭘 웃어, 후배가"라며 지적했습니다.

이를 들은 김태리가 "고작 몇 개월이잖아. 그거 몇 개월 따지는 사람이야? 쪼잔해?"라고 맞받아치자 류준열은 곧바로 "아니"라며 상황을 정리했고 김우빈은 류준열을 '류준열 형'이라고 저장해놨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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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태리가 "(김우빈은) 우빈 선배님, (류준열은) 류준열 배우님이라고 되어있다"고 고백하자 류준열은 "뭐야. 선을 왜 이렇게 이상하게 그어놨어"라고 반응하기도 했습니다.

김태리는 이에 대해 "나는 처음 저장해놓은 것을 바꾸지 않는다. 맨 처음 우빈 오빠를 만났을 때 선배님이라고 했고, 준열 오빠는 나의 선배가 아니라서 배우님이라고 저장했다"라고 설명하며 "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처음엔 선배님이라고 한다. 하지만 준열 오빠는 배우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류준열이 "준열이로 해줘"라며 섭섭함을 표현하자 김태리는 바로 "싫어"라고 받아치는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이후 "준열이 좋다. 저는 우리 태리로 저장해달라"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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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외계인임을 커밍아웃한다면?"에 대한 질문에 김태리는 "(김우빈이 외계인이라고 커밍아웃한다면) 역시. 모든 것이 판명났다. 내 머릿 속의 퍼즐이 드디어 맞춰졌다"고 답했고 이를 듣던 김우빈이 "내가 외계인처럼 생겼냐"며 의문을 가지자 "아니. 지구인 안같이 생겼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김태리가 "류준열이 외계인이라면?"이라는 질문에 "아아~"라며 웃자 류준열은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겠다"며 이유 듣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동일한 질문을 받은 류준열은 "(김태리가 외계인을 커밍아웃한다면) 못 믿을 것 같다. 바로 들어간다. 취했니?"라고 장난스러운 답변을 내놓으면서도 김우빈에게는 그의 인성을 극찬하며 "넌 외계인 같다. 너무 착하고 순수하고 순하다"라며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고 이에 김우빈은 "맞다. 외계인이다"라고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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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케미 좋다", "찐친같다", "김태리 너무 귀여워" 등의 댓글을 남기며 세 배우의 케미를 부러워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김우빈이랑 김태리가 류준열 싫어하는 것처럼 보인다", "정색을 해버리네", "싸늘하다" 등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영상을 부정적으로 분석한 누리꾼들은 류준열의 부탁에 김태리가 곧바로 "싫어"라고 대답한 것과 류준열의 "선배는 아닌 것 같고" 발언 장면에서 김우빈이 정색하는 것처럼 보인다며 주장을 뒷받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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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김우빈은 영화 개봉을 앞둔 2022년 7월 18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준열이 형과 태리 씨가 직접 차를 몰고 대전 세트장까지 와줬다. 그땐 별로 가까운 사이도 아니고, 대화도 안 나눠 본 상태였는데 첫날이라고 멀리까지 응원을 해주러 와준 거였다. 그 마음이 감사하고 따뜻했다. 그날의 공기와 기운들이 참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며 "얼마 전에 다른 작품을 촬영하러 그 세트장에 갔는데 그날이 또 생각나더라. 그래서 준열이 형과 태리한테 '그 마음 오래 간직하겠다'고 메시지를 보냈던 기억이 난다"라고 그들의 우정에 대해 언급한 바 있습니다.

김태리 또한 7월 20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류준열과의 호흡에 대해 "친하니까 이렇게 얘기하겠다. 저는 류준열을 사랑하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했다"라고 고백했으며 류준열 역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태리가 앞선 인터뷰에서 많은 애정을 표해준 것처럼 나 역시 격하게 애정하고 있고 서로가 동료라는 느낌이 확실히 드는 친구"라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배우 류준열과 김태리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 이어 '외계+인'으로 다시 재회하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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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986년생으로 올해 37세인 류준열은 2015년 배우 변요한과 함께 출연한 영화 '소셜포비아'로 데뷔하였습니다.

2015년 11월부터 2016년 1월까지 방영되며 큰 인기를 끌었던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를 통해 데뷔 1년 만에 스타덤에 올라선 그는 같은 작품에 출연했던 가수 겸 배우 혜리와 2017년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해 지금까지도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류준열은 2016년 MBC 드라마 '운빨로맨스'에서 남자 주인공을 맡았으나 흥행에 실패하며, 이후 영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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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은 1989년 태어나 올해 34세로  2008년 서울패션위크 09 S/S 모델로 데뷔하였으며 2011년 KBS 드라마 스페셜 '화이트 크리스마스'로 연기를 시작해 차근차근 배우로서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갔으나, 2017년 5월 24일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습니다.

이후 공식적인 활동을 잠정 중단한 그는 2017년 12월 팬카페를 통해 "3번의 항암치료와 35번의 방사선 치료를 무사히 마쳤다. 다시 인사드리기까지 시간이 조금 필요할 것 같다. 다시 건강하게 꼭 인사하겠다"라고 팬들에게 안부를 전했으며 2019년 11월 21일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공식적으로 복귀했습니다.

배우 신민아의 남자로 알려진 김우빈은 2015년 7월 22일 신민아와 2개월째 열애 중임을 인정하고 여전히 공개 열애 중에 있으며 얼마 전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연인 신민아와 동반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영화 '아가씨'
영화 '아가씨'

2014년 '더바디샵' CF로 데뷔한 독특한 이력을 가진 김태리는 1990년생으로 올해 33세이며 각종 영화 오디션 도전으로 충무로의 문을 두드리던 중 2014년 말 1500:1 경쟁률을 뚫고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에 캐스팅되며 사람들에게 본인의 이름을 각인시켰습니다.

2016년 개봉한 '아가씨'에서 신예답지 않은 대담한 연기를 펼쳤다는 호평을 받은 김태리는 이 영화로 청룡영화상, 디렉터스컷 어워즈, 아시안 필름 어워드 등 국내외 주요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충무로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으며, 같은 해 '뉴욕 타임즈'에서 선정한 올해를 빛낸 신예 4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후 영화 '1987', '리틀 포레스트' 등에 출연하여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김태리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모두 소화해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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