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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 피해 집사 품 파고든 쫄보냥..`집사 심쿵`

흑갈색 고양이가 진찰대 위를 포복해서 집사 품으로 파고들어 숨어버렸다.
흑갈색 고양이가 진찰대 위를 포복해서 집사 품으로 파고든 후 꽁꽁 숨어버렸다.

 

[노트펫] 사람처럼 동물도 병원에 가길 꺼린다. 수의사를 피해서 집사 품으로 파고들어 꽁꽁 숨어버린 고양이 동영상이 화제라고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지난 2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수의사가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은 먼저 지난 2일 G파이캣닷컴(Gfycat.com)에 올라와 3일 현재 조회수 78만회를 기록했고, 나중에 미국 소셜 뉴스 웹사이트 ‘레딧(Reddit)’으로 퍼졌다.

 

고양이의 귀여운 행동에 심쿵한 집사.
고양이의 귀여운 행동에 심쿵한 집사.

 

영상에서 수의사의 실력이 불안한 흑갈색 고양이는 진찰대 위를 엉금엉금 기어서 집사에게 향하더니, 집사 품속으로 숨어버린다. 고양이는 집사 품에 꼭 붙어서 꼬리만 남기고 재킷 안으로 몸을 숨긴다. 집사는 고양이의 귀여운 행동에 심쿵(?)해서 환하게 미소 짓는다.

 

Nervous kitty finding a comforting place while at the vet from r/aww

 

 

많은 집사들이 댓글에서 비슷한 경험을 했다며 깊이 공감했다. 아이디 ‘kaldaka16’은 “지난번에 내 고양이가 동물병원에 가서 내 재킷 안에 숨으려고 했고, 그것은 아주 다정했다”며 “1분 후 고양이를 배신해야 해서 기분이 안 좋았다”고 적었다.

 

아이디 ‘peach445’는 “나와 내 고양이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며 “고양이가 내 재킷 안에 얼굴을 숨기고, 꼬리로 내 허리를 감쌌는데 가슴 아팠다”고 밝혔다.

 

게다가 견주들도 비슷한 경험담을 공유했다. 한 견주는 반려견 곁에 무릎을 꿇고 꼭 붙어서 다정하게 안심시켜주면, 수의사의 치료를 순하게 받아들인다고 비법을 공유하기도 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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