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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엑스포 2023⑤] 메가존클라우드, 에비든

  • 기자명 심지안
  • 입력 2023.06.0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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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엑스포 2023⑤] 메가존클라우드, 에비든

AWS와 함께 부스 마련한 메가존클라우드
메가존클라우드-에비든, '메타데이터' 활용 사람 추적 기술 선보여

(사진=심지안 기자)
(사진=심지안 기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 전시회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23, 이하 AI 엑스포 2023)'이 5월 10일부터 사흘간 코엑스 D홀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약 300개 업체가 참여, 500개 부스를 운영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본지는 이번 AI 엑스포에서 주요 클라우드 기업들이 선보인 강연, 기술을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소개한다. <편집자 주> 

[한국클라우드신문=심지안 기자] 메가존클라우드는 기업 고객의 클라우드 도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컨설팅 및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10여년간 5000여 고객사의 클라우드 구축 및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며 쌓아온 역량 및 아마존 웹 서비스(AWS)를 비롯해 100곳이 넘는 글로벌 테크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아시아 최대 'AWS 프리미어 티어 서비스 파트너(Premier Tier Services Partner)'로 성장해왔다. 

메가존클라우드는 2022년 4500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 유치에 성공,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넘어 디지털 비즈니스, 데이터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기업 고객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 및 최적화를 지원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 부스에서 만난 AWS 세일즈 부문 매니저는 "보통 고객사들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단독으로 사용하기 힘들 때 우리 같은 클라우드 파트너사를 많이 이용한다"며 "MSP는 '매니지드 서비스 프로바이더(Managed Service Provider·클라우드 운영 관리 서비스)'의 약자로, 클라우드를 잘 이용할 수 있게끔 컨설팅부터 마이그레이션, 비용 최적화 등 모든 것을 총괄해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가존클라우드는 1998년 사업 시작해 2018년에 '메가존클라우드'로 분사한 뒤 클라우드 사업을 이어오고 있고, AWS와 함께 부스를 만들어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며 "고객 입장에서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단독으로 사용할 때와 MSP를 활용할 때 비용에 차이가 없다. 그러나 MSP 고객사 입장에서는 파트너사와 함께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게 커뮤니케이션 측면에서 훨씬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매니저는 자사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에 대해 "AWS 등의 기업은 일차적으로 '글로벌 벤더사'이기 때문에 서비스 사용자가 이들과 바로 커뮤니케이션하기 쉽지 않다"며 "기술적, 비용 관련 문의를 할 때 중간 MSP 업체를 통해 진행하면 훨씬 더 빠르게 응답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자체 기술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클라우드 관련 기술적 문의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에서 서비스를 받은 뒤 우리와 같은 MSP 업체를 통해 동시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라고 강조했다.

 

◇메가존클라우드의 AI 통합 플랫폼 '마틸다' 

메가존클라우드의 마틸다(Matilda) ML옵스(MLOps) 플랫폼은 머신러닝 배포·운영 관련 프로세스에 대한 인공지능(AI) 워크로드를 효율화 및 자동화해 개발 현장에서 실전 중심으로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AI 개발이 빠르고, 간편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하이브리드(Hybrid) ML옵스 아키텍처는 온프레미스부터 멀티 클라우드에 거쳐 다양한 컴퓨팅 클러스터에서 AI 작업을 빠르게 확장, 제어, 오케스트레이션을 수행한다.
마틸다는 모델 개발부터 배포 및 모니터링까지 머신러닝 전체 라이프사이클(Lifecycle)를 관리할 수 있다.

이로써 ML 모델을 꾸준히 학습(CT), 배포하는 것(CD)과 관련된 프로세스를 자동화·효율화함으로써 산업에서 실전 중심 AI가 빠르게 도입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틸다의 핵심 기능은 AI엔지니어들에게 GPU, IPU 같은 AI 전용 프로세서 등 복잡한 절차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또 △ML옵스 파이프라인에 필요한 학습 △하이퍼 파라미터 튜닝 △인퍼런스 배포 등을 자동화하고, 이를 계속 반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메가존클라우드-에비든, '메타데이터' 활용 사람 추적 기술 선보여 

메가존클라우드는 엑스포 기간 프랑스 클라우드 업체 '에비든(EVIDEN)'과 함께 부스를 꾸려 운영하기도 했다. 에비든은 메가존클라우드와 3년 전부터 IPU (Infrastructure Processing unit), 양자 학습기, 슈퍼컴퓨팅 등과 관련해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부스에서 만난 박운영 상무는 "2013년 보스턴 마라톤 테러 때도 CCTV가 많이 있었지만, 범인을 잡는 데 3개월 이상이 걸렸고 FBI와 경찰이 직접 육안으로 범인을 찾아야만 했다"며 "사람의 이동 패턴을 파악하는 데 과거 CCTV를 보면서 3개월이 걸렸던 것이, 이제는 기술 발전으로 5초 안에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지난해 12월 (자사 제품이) 출시됐고, 현재 전 세계에 24개의 본사가 있다"며 "제품 설치 사례는 몇천 건에 달한다. 각종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곳에 (제품을) 설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운영 상무는 "외국 기업 에비든이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하다 보니 한국 내 파트너 체계를 어떻게 가져갈지 고민하고 있다. 유럽 기업이라 개인정보 보호법이 한국보다 엄격하다 보니, 우리는 안면 인식 기술이 아닌 순수 메타 데이터 기술을 활용한다"며 "(이를 통해) 약 90~99%의 일치율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순 분류, 신속 응대 면에서는 AI가 사람보다 훨씬 우월하다고 볼 수 있다"며 기술이 점점 발달하면서 이런 모델들은 더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AI EXPO KOREA는 2018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5회째를 맞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AI 전문 전시회다. 한국인공지능협회, 서울매쎄, 인공지능신문이 주최·주관하며 매년 2~3만명이 행사장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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