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9 (금)

  • 구름조금서울 21.4℃
  • 구름조금제주 23.7℃
  • 구름조금고산 22.9℃
  • 구름조금성산 22.1℃
  • 구름조금서귀포 24.3℃
기상청 제공

전국/사회이슈


국립대전현충원, 2월 영웅 스토리 ‘신간회’ 선정

 

국립대전현충원은 2월 영웅 스토리로 민족주의와 사회주의 진영이 합작해 결성한 항일민족운동단체 ‘신간회’를 선정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신간회 일제의 탄압에 맞서 전민족적이고 합법적인 정치단체를 만들기 위해 지난 1927년 2월 15일 ‘민족단일당 민족협동전선’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민족주의와 사회주의 진영이 합작해 탄생시킨 단체다. 신간회는 야학과 강연회를 열어 민중 계몽에 힘쓰고, 일제의 수탈에 맞서 농민과 노동자의 이익을 대변하는 활동을 했다. 또 일본 학생이 조선 여학생을 희롱한 것을 계기로 일제의 탄압에 저항하기 위한 광주학생운동이 일어났을 때 이를 전국에 알려 3·1운동 이후 최대 규모의 항일 운동을 확산시켰다.

그러나 이로 인해 신간회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검거되는 등 일제의 탄압이 시작됐고, 내부에서는 민족주의자와 사회주의자 간 갈등으로 인해 끝내 창립 4년만인 1931년 5월에 아쉽게 해체했다. 140개 지부를 두고 3만9000여 명이 활동했던 신간회 회원 중 신석우, 이인 등 독립유공자 22명이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돼 있다. 항일민족운동단체 신간회에 대한 보다 생생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만나는 우리들의 영웅 홈페이지(dnchero.kr) 이달의 영웅 스토리에서 찾아볼 수 있다.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