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플라이급 아미르 알바지, 카라-프랑스 제압 6연승 달성 ··· "원하는건 오직 하나 타이틀샷을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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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플라이급 아미르 알바지, 카라-프랑스 제압 6연승 달성 ··· "원하는건 오직 하나 타이틀샷을 달라"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6.05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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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아미르 알바지(29·이라크)가 아랍 최초 UFC 챔피언에 한발짝 다가갔다.

4일(한국시간) 알바지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 카라-프랑스 vs 알버지'의 메인이벤트에서 랭킹 3위 카라-프랑스를 상대로 스플릿 판정승을 거뒀다.

두 파이터는 경기내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그래플러 알바지는 스텝이 좋은 타격가 카라-프랑스를 압막하며 테이크다운을 노렸다. 카라-프랑스는 알바지가 들어올 때마다 카운터 펀치로 반격했다.

3라운드에서 결정적인 한방이 나왔다. 알바지는 카라-프랑스를 케이지로 몰아넣고 언더훅을 건 뒤 밭다리를 걸어 넘어뜨렸다. 이어 백포지션을 장악하고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걸었고 있는 힘껏 목을 조이며 위험한 상황까지 펼쳤지만 카라-프랑스는 겨우 빠져나왔다.

이후 알바지는 훅과 테이크다운으로, 카파-프랑스는 다양한 펀치와 킥으로 상대를 공략했다.

결국 5라운드 종료 후 알바지는 스플릿 판정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알바지는 6연승(UFC 플라이급 4연승)을 달성했다.

알바지는 경기 종료 후 "접전이란 걸 알고 있다. 내가 계획한 대로 흘러가진 않았지만 난 배짱과 능력을 보여줬다"며 "그저 경기를 즐길 뿐이었는데 너무 즐겼는지도 모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내가 원하는 건 오직 하나뿐이다. 타이틀샷을 달라. 10월 2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아랍 민중들 앞에서 싸우겠다"고 타이틀전을 요구했다.

만약 알바지가 타이틀 도전자가 된다면 UFC 최초로 타이틀에 도전하는 아랍 출신 파이터가 된다.

한편, UFC 플라이급에서 현 챔피언 브랜든 모레노(29·멕시코)는 오는 7월 9일 알렉산드르 판토자(33·브라질)를 상대로 1차 방어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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