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축구대표팀 콜린 벨 감독, 2024년까지 계약 연장 ··· 항저우·파리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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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축구대표팀 콜린 벨 감독, 2024년까지 계약 연장 ··· 항저우·파리 동행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4.0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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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 감독.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콜린 벨 감독.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FT스포츠]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콜린 벨(잉글랜드·62) 감독이 내년 파리올림픽까지 지휘한다.

1일 대한축구협회는 "여자 축구대표팀 벨 감독과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벨 감독의 당초 계약 기간은 오는 7월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까지였으나 새로운 계약은 2024년 12월까지다.

이로써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내년 파리올림픽에서도 여자 축구대표팀을 이끈다.

2019년 10월 부인함 벨 감독은 지난해 2월 첫 외국인 감독으로 처음으로 연장 계약을 체결했고, 다시 한 번 계약을 연장했다. 여자대표팀을 맡고 지난해 아시안컵에서 역대 최고 준우승과 함께 월드컵 진출권을 따냈다.

벨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와 계속 함께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단기 목표는 당연히 이번 여자 월드컵에서 성공을 거두는 것이지만, 연령별 대표팀까지 아우르는 장기적인 비전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에 최대한 오래 머물면서 한국 여자축구를 위해 일하기를 희망하며, 그 미래가 굉장히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벨 감독은 여자 축구 연령별 대표팀의 어드바이저 역할도 겸임한다. 유·청소년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정기적인 미팅을 하고 팀 훈련을 참관하는 등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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