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페더급 챔피언 출신 코너 맥그리거 '자전거 사고로 죽을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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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페더급 챔피언 출신 코너 맥그리거 '자전거 사고로 죽을 뻔 했다'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1.29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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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SNS에 사고 영상 올려
팬들 '심각한 사고 아닌 듯'

[FT스포츠] 2015년 UFC 페더급 챔피언 출신 코너 맥그리거(35·아일랜드)가 자전거를 타던 도중 뒤에서 달려오던 차량에 받히는 사고를 당했다.

맥그리거는 직접 자신의 SNS에 사고를 당시 영상들을 올리며 "자전거 사고로 죽을 뻔 했다. 뒤에서 오던 차가 전속력으로 나를 지나쳤다. 레슬링과 유도할 때 배운 낙법으로 위험을 면했다. 신에게 감사한다."며 사고 사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영상 속에서 맥그리거의 자전거는 고장난 채 도로에 넘어져 있었으며 맥그리거 역시 입고 있던 옷이 찢어지긴 했으나 영상 속에는 맥그리거의 설명에 비해서는 크게 다치지 않은 듯한 모습이 담겼다.

UFC 스타 맥그리거가 공개한 영상에는 자동차 운전자가 곧바로 달려와 쓰려져 있는 맥그리거에게 사과하며 그가 괜찮은지 물으며 맥그리거의 고장난 자전거와 함께 그를 집까지 데려다 주는 모습까지 찍혔다.

맥그리거는 지난 2021년 1월과 7월에 열린 UFC 257과 UFC 264에서 더스틴 포이리에(34,미국)에게 2연패를 기록한 이후 경기를 치르지 않고 있다. 또한 지난10월, UFC의 CEO 데이나 화이트대표는 맥그리거가 미국 도핑 기관(Usada)의 테스트 명단에서 제외되었음을 알렸다. UFC 선수들은 Usada의 규칙에 따라 경기를 치르기 6개월 전부터 최소 2회 이상 도핑 테스트를  통과해야 하는데, 명단에 없다는 것은 맥그리거가 최소 반 년 간 UFC에서 경쟁할 자격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이유로 UFC 팬들은 맥그리거가 심각하지 않은 사고 영상을 올리고 큰 일 처럼 구는 것이 2023년 UFC 복귀를 염두에 두고 한 행동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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