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대구광역시

권영진 대구시장. 이용섭 광주시장. 달빛내륙철도 건설 강력 촉구

국가 균형발전과 동서교류 촉진을 위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에 반영하라.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용섭 광주시장은 23일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동건의문을 청와대 이호승 정책실장, 유영민 비서실장, 이철희 정무수석 등 청와대 관계자와 황성규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차례로 만나 전달했다.

 

공동건의문은 달빛내륙철도 10개 경유 지자체장과, 대구·광주시의회 의장 및 건설교통위원장, 대구·광주·전남·전북·경남·경북 국회의원 27명, 그리고 대구·광주 시민단체 대표 등 50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이 공동건의문은 “국가 기간 교통망이 수도권 중심의 경제성장 정책에 따라 남북축을 중심으로 구축돼 동서 간 교류와 균형발전에 장애요인이 되고 있으며, 이는 동서 간 교통인프라 부족이 지역 간 경제 불균형, 수도권 쏠림현상과 같은 부작용을 초래해 결국 국가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는 동서를 연결하는 철도로 영향권 인구 543만 명의 인적·물적 교류를 촉진할 것이며, 더 나아가 기존 교통체계와 연계해 남부권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하며, “정부는 대통령 공약사항인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 추진을 위한 실질적 조치를 이행할 것과 국가 균형발전과 동서교류 촉진을 위해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건설 사업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에 반영하라.”고 요구했다.

 

또,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용섭 광주시장은 청와대 정책실장 등 관계자와 황성규 국토부 제2차관을 만난 자리에서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건설은 970만 영호남 시·도민의 염원이 담긴 문재인 정부 영호남 상생협력 공약으로, 1시간대 생활권 형성과 인적·물적 교류를 통해 국가균형발전과 동서화합을 실현할 수 있는 꼭 필요한 사업이다”고 강조했다.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는 대구와 광주를 1시간대로 연결하는 고속화 철도 건설사업으로, 노선길이 191km, 총사업비 4조8,987억원이 소요되며 대구, 경남·북, 전남·북, 광주 등 6개 광역시·도를 연결하는 철도건설 사업이다.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가 건설되면 현재 서울을 중심으로 한 남북축 위주의 철도망에서 벗어나 영호남 동서축 철도건설을 통해 호남선, 전라선, 경부선, 중앙선, 동해선 등 기존 철도망과 순환 연계가 가능하고 장기적으로 남부내륙선, 경전선과도 연계되는 국가철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돼 추진할 수 있도록 영·호남 전 시·도민의 염원을 담아 요청했다. 특히 수도권 블랙홀을 막고 동서 간 갈등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의 미래로 가기 위해 이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대구와 광주가 손을 맞잡고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