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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프로프볼로냐도?"…6월 11일로 전격 연기

'코로나19'에 예외없는 직격탄…국내 참가예정기업들 '허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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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12일부터 16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세계 최대 규모의 화장품·미용전시회 ‘코스모프로프볼로냐2020’이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고 개최를 연기했다.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 주최자 볼로냐피에르 코스모프로프 스파는 24일 공식 발표를 통해 코스모프로프볼로냐2020을 오는 6월 11일부터 15일까지 연기,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안 피에로 칼졸라리 사장은 “이탈리아에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와 관련한 상황과 뉴스는 전시회 개최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불가피하게 했다”고 밝히고 “에밀리아 로마냐 지방정부·볼로냐시와의 논의를 거쳐 현 상황을 점검하고 판단한 결과 이 전시회를 연기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해결책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연기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엔리코 자니니 총지배인도 연기 개최 결정에 대해 “전시회를 3개월 후로 미뤄 6월 11일에서 15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한 것은 전 세계 화장품 산업의 발전을 위한 우리 주최 측의 의지를 보여주는 또 다른 증거”라고 전제하면서 “우리는 3천여 곳 이상의 전시기업과 매년 이 전시회에 참석하는 26만5천여 명의 관계자들에게 매년 제공해 왔던 코스모프로프볼로냐의 전통에 부합하는 고급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우리 주최 측과 연관된 다양한 상황에 대해 최근 몇 주 동안 전시 참가기업과 파트너사들이 이해를 해 준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이 같은 협력 덕분에 6월에 개최할 전시회는 아마도 가장 중요한 순간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레나토 안코로티 이탈리아화장품협회(코스메티카 이탈리아) 회장은 “이탈리아화장품협회는 오랜 파트너 볼로냐피에르 코스모프로프 측과 협의, 행사 참가기업과 방문객에게 최상의 건강·안전 조건을 보장하기 위해 전시회 연기를 결정했다”면서 “우리의 목표는 이처럼 새로운 약속을 계기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긍정적으로 대처할 능력이 있는 이탈리아 화장품 산업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데 있다”고 덧붙였다.

 

주최 측은 이와 함께 “올해 마련한 프로그램과 특별한 정책들은 실질적인 변화가 없을 것이며 특히 최근 몇 개월 동안 진행해 온 활동은 코스모프로프볼로냐 전시회에 참가하는 각 사업자에게 최적의 사업기회를 보장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세계 최대의 화장품 전시회인 코스모프로프볼로냐 마저 3개월 연기가 결정되자 국내 화장품 업계의 혼란과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더구나 코로나19 사태가 지난주까지만 해도 중국과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일부 국가에 국한된 사안으로 여겨졌지만 이번 주 들면서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럽과 전 세계로 확산 기미를 보임에 따라 올해 화장품·미용 전시회 개최는 모두 연기 또는 취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오는 5월 개최 예정인 상하이화장품전시회(CBE)의 경우에는 주최 측이 예정대로 개최한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하면서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진정기미를 보이지 않을 경우 이 역시 개최를 장담할 수 없다는 예상이 오히려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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