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폭 커지는 시장..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솔라나, 에이다, 리플 모두 하락세 깊어져..

정연태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8 22: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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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BS는 비트코인 3만달러 붕괴 가능성 제기해..
- 하락 요인으로 인플레이션, 각국 정부의 규제 강화를 지목.
- 에이다 8% 뒷걸음.. 이더리움도2% 남짓 하락세 보여..
- JP모건 다이먼, 올해 연준 금리인상 6회 이상 올릴 가능성 언급!!

암호화폐 시장에 냉기가 여전한 가운데 카바 등 일부 중소형 알트코인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크립토들이 하락세를 못 면하고 있다. 이 시각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이 1.9% 남짓 밀려나 5,045만원에 거래되고 있고, 이더리움은 3% 후퇴한 380만원을 오르내리고 있으며 솔라나와 에이다, 리플 등 주요 가상자산들이 모두 하락세를 키우고 있다.

 

에이다는 8% 속락한 1,795원을 기록하고 있고, 솔라나도 3% 뒷걸음한 165,000원에 거래 중이며 리플도 3%대 하락 중이다. 그 밖에 샌드박스와 파워렛저, 코스모스, 스와이프 등 주요 알트코인들도 3~5%대의 하락을 보이고 있다.  도지코인과 보라코인도 5~6%대의 속락을 겪는 중이다.

 


 

이미 개장한 유럽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고, 미 지수선물도 약세를 보이는 것에 시장이 움츠린 모습을 띄고 있는데 시장을 반전시킬만한 재료를 기대하기도 어려운 형국이다.


한편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하락장의 원인으로 인플레이션, 각국 정부의 규제 강화를 지목했다. UBS의 제임스 맬컴 애널리스트는 “연준의 금리 인상이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내리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헤지 기능이 줄어드는 데다 기술적인 결함, 규제 강화로 인해 '가상화폐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고 덧붙였는데, 스테이블코인과 디파이에 대한 강력한 규제가 예상되는 점도 시장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 최고경영자(CEO) 제이미 다이먼은 이날 실적 발표후 콘퍼런스콜에서 미국의 물가상승으로 인해 연준이 기존 예상치인 3~4회 인상보다 많은 6~7회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관심을 불러왔는데, 최근 기술주들과 동조화가 커진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의 흐름을 고려하면 투자자들의 어깨를 짓누르는 발언이라고 하겠다.


미국 등 주요국들의 금리인상 기조가 뚜렷해지는 가운데 지난주부터 계속되는 카자흐스탄과 터키, 엘살바도르 관련 노이즈들과 온갖 발언들로 어수선한 분위기가 지배적인 상황이므로 당분간 큰 반등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 예상기에 조정시 혹은 낙폭이 클 때마다 분할 매수를 검토하는 신중한 스탠스가 필요해 보인다.

 

◆ 거래대금 상위 주요 가상자산들의 현재 국제시세... 2022.01.18(화) 22:44

 


비트코인 시세가 4만달러 붕괴는 초읽기라는 의견들이 나오는 가운데 스위스 UBS가 3만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보도해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대부분의 상위 크립토들도 국제시장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인베스팅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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