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오후 2시 10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진행했다.

4월 4일 0시 현재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156명이며 이 중에 해외유입이 688명, 외국인은 57명이다.
해외유입의 91.7%가 해외에서 귀국하시는 우리 국민이며 1만 156명 가운데 6,325명이 격리해제됐다.

신규 확진자는 94명이고 격리해제는 304명이 증가해 전체적으로 격리중 환자는 감소했다. 사망자는 3명이 발생했다.

서울과 대구 ·경기도를 제외하고는 해외유입을 뺀 지역에서의 발생했고 1명 또는 9개 시도의 경우에는 어제 하루 현재로는 지역발생이 1건도 없는 시도가 9개에 이르렀다.

전국적으로 약 82.7%가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이 있으며 개별 집단발생은 경기도 소재한 의정부성모병원과 관련해 전일 대비 8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총 35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그 35명은 환자 13명, 직원이 10명, 환자가족 및 방문객이 12명이다.

경기 평택시에 있는 한 와인바와 관련해서는 4월 1일부터 현재까지 13명의 확진자가 확인돼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대구 달성군에 소재한 2개의 의료기관에서 전날 대비 20명이 추가로 확진돼 동구에 소재한 파티마병원과 관련해서는 전일대비 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수도권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발생 사례들이 계속 발생하고 해외로부터 해외의 주요국가들이 지금 가파른 증가추세를 보여 현재 코로나19 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소독 등 환경관리에 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통상 소독은 환경부에서 승인 또는 신고된 소독제를 선택해 제품별로 사용량, 사용방법, 주의사항 등을 준수해서 시행하도록 강조했고 일상적인 지역사회 내의 공공장소나 가정에서 접촉이 잦은 곳을 1회용 천이나 타올 등으로 깨끗이 닦아내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한편, 어제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던 중 감염된 의료인께서 희생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고 허영구 원장님을 추모하며 고인의 평온한 안식을 기원하며 유가족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지금 이 시간에도 전국 의료현장에서 환자의 치유를 위해서 묵묵히 헌신하시는 모든 보건의료인분들에게 다시 한번 존경과 감사의 말을 전하며 브리핑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