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9시 접수 시작
총 예산 200억 편성, 1500개 제조업체 경영주·노동자 제공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감소 등 피해를 입은 서울 소재 50인 미만 제조업체에 최대 3천만원의 사업비를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 소규모 도시제조업 긴급자금'지원을 위해 시는 총 200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1500개 업체가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청 접수는 6월 5일 오전 9시 시작되며 http://서울제조업긴급사업비.kr 에서 할 수 있다. 접속 폭주를 예방하기 위해 업종별로 접수일정을 나눴다. △의류봉제·수제화는 6월 5일~19일 △인쇄는 6월 10일~24일 △기계금속은 6월 15일~29일까지다. 마감시간은 오후 6시로 동일하다. 선정된 기업은 3개월간 종사자 고용을 유지해야한다. 

시는 원활한 접수를 돕기 위해 ‘도시제조업 긴급자금 접수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지원센터는 업종 접수기간 중 9시~18시까지 평일에만 운영한다. 의류봉제·수제화 업종은 업체가 밀집된 동대문 일대 ‘동대문패션비즈센터 1층(중구 을지로45길 46)’, 인쇄업종은 중구 ‘서울인쇄센터 2층(중구 마른내로140)’, 기계금속 업종은 영등포구 ‘영등포구청 본관 지하상황실(영등포구 당산로 123)’에 현장지원센터를 찾아가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긴급자금이 한계상황에 처한 제조업체 고난 극복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일선 현장 제조업체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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