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4월 04일] - 동작하는 과정에 열이 발생하는 PC. 고성능 제품일수록 발열 현상은 더욱 극심해진다. 방열판, 히트파이프, 수랭방식 까지 진일보한 기술을 차용하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책이 못 된다. 특히 좁은 케이스 안에 가득 찬 열을 어떻게 밖으로 배출할 것인가? 라는 명제에 답이 필요한 상태다.
상당수 케이스 제조사가 2~3개 팬을 기본 제공해 쿨링 효율을 강조하고 나선 것도 같은 이유다. 하지만 이조차도 부족하다고 여긴 한미마이크로닉스는 6개 팬 기본 제공을 확정해 차별화를 꾀했다. 물론 가격은 기존 제품 약간 상승했지만, 이조차도 착한 가격 수준이다. 화이트 모델은 2만 9,500원과 RGB는 3만 1,500원으로 책정했다.
서브 브랜드 쿨맥스 라인업의 3번째 모델 쿨맥스 가성비 No.3 시리즈를 새롭게 출시했다. 장착된 팬은 6개다. 레인보우 RGB 팬 4개가 장착된 가성비 No.3 RGB 제품과 화이트 LED 팬 4개를 장착한 가성비 No.3 화이트로 나뉜다. 화려함이 싫거든 화이트 형태로, 그게 아니라면 RGB를 선택할 수 있다.
베젤 가이드를 제외한 전면 풀 메쉬 설계를 기본으로 측면은 고온에 의한 휘는 현상과 파손을 방지하기 위한 ㄱ자 마감처리 해 지지력을 강화한 아크릴 사이드 패널을 더했다. 쿨링 효과와 보이는 이미지 두 가지 모두의 절충점을 찾아낸 결과다.
전면과 후면에 창작된 120mm 레인보우 RGB 팬(화이트 모델은 화이트 LED 팬) 4개는 1,100rpm±10%의 속도와 39.81CFM의 풍량, 22.1dBA의 저소음 제품이다. 상단 2개 블랙 팬도 최대 1,100rpm±10%의 속도와 34.8CFM의 풍량, 18.71dBA 저소음 제품이다. 실내 사용 시 소음으로 인한 불만 요인까지 고려한 것이다.
케이스 전문 기업답계 공간 효율이 높다. 그래픽카드는 최대 330mm까지, CPU 쿨러는 높이 160mm 제품까지, 2개의 SSD(2.5”)와 2개의 HDD(3.5”)와 편의를 위한 전면 I/O포트와 버튼을 상단에, 1개 USB 3.0과 2개 USB 2.0 포트, HD Audio, MIC, 리셋 버튼을 배치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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