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완도군, 해양바이오산업 활성화 위한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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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완도군, 해양바이오산업 활성화 위한 토론회 개최

해양바이오산업 신성장 동력 산업 육성, 생태계 조성 방안 등 논의

전남 완도군은 지난 24일 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신우철 완도군수와 전남생물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 (사)한국해양바이오학회 등 해양바이오 기관 및 학계 전문가, 기업 대표 등 총 21명이 참여했다

토론회에 앞서 지난 7월 제정된 ‘완도군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하여 구성된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위원회 위원을 위촉했다.

이어 완도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계획과 국내 해양바이오산업 현황 및 여건,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 활성화 방안 등 주제 발표와 함께 완도군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방안에 대한 상호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주제 발표자로 나선 조선대학교 해양생물연구센터 김춘성 센터장은 해조류를 특화한 해양바이오 연구·생산 인프라 구축을 통한 기업유치 전략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기원 박사는 국내 해양바이오산업 실태 조사 보고를 통해 “해양바이오 기업은 연구개발 수행 능력과 투자 여력이 부족하여 사업화에 어려움이 있다.”며, “자생적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제 발표 후 자유 토론에서 해양바이오 대학 등 유치를 통한 전문 인력 양성 방안, 지역민이 활용 가능한 해양바이오 전문 연구소 설립, 해조류 바이오 활성 소재 생산시설 구축을 통한 기업 유치 및 해조류 메디컬 푸드 개발 등 다양한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방안들이 제시되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육성위원회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해양바이오산업의 성공 발판으로 삼겠다.”며 “해양바이오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해양바이오 연구·생산 인프라 구축을 위해 110억 원을 투자하여 해양바이오 연구 단지를 조성하고 국내외 기업연구소 10개와 스타트업 30개소를 유치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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