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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곽상도 영장 기각, 부실수사로 졸속영장 신청한 결과"

"이제 실체 밝힐 기회는 특검밖에 없어"

정의당은 2일 곽상도 전 의원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과 관련, "부실한 수사로 졸속영장을 신청한 검찰이 자초한 결과"라고 대장동 수사팀을 질타했다.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검찰은 청탁을 받은 경위나 일시, 장소 등을 정확하게 확보하지 못해 범죄혐의를 소명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제 50억 클럽의 실체를 밝힐 기회는 특검밖에 남아 있지 않다"며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의 사법적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채 대선을 치르는 것은 시민들의 선택권을 훼손하는 일"이라며 즉각적 대장동 특검을 촉구했다.

이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특검의 조건을 놓고 정쟁을 거듭하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인내심은 한계에 다다랐다"며 "남은 시간이 없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특검 책임 떠넘기기를 즉각 중단하고 조건 없는 특검도입에 속히 응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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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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