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농장 방역강화 농장 긴급 이동제한·소독, 예찰

홍천군에서 지난 16일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강원도가 검사와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홍천군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로써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는 총 10개 시·군(761건)으로 늘었다.

이와관련,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양돈농장으로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홍천군 등 관계기관과 함께 긴급 가축질병 방역조치를 실시한다.

우선 ▲방역대(10km)는 7농가(홍천) 임상 및 정밀검사(동물위생시험소)를 실시하고 ▲홍천 전체 양돈농가(19호) 강화된 8대 방역시설 설치 ▲권역 간 돼지이동 및 분뇨 반출입 금지 ▲모돈사 전실 설치,외부인출입차단,축사 공사 시 신고 ▲출하 전 정밀검사, 매일 전화·임상 예찰, 농장초소 운영 ▲검출지점 일대, 농장 등 전용 소독차량 지정·소독을 하고 있다.

서종억 동물방역과장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홍천까지 확산됨에 따라 “양돈농장에서 경각심을 갖고 강화된 8대 방역시설을 신속히 보완하고 장화 갈아신기, 농장소독, 차단방역, 발생지역 입산금지 등 방역 기본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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